올들어 서울전세버스 대형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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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전세버스 대형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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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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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지역 전세버스의 큰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가을철 성수기를 대비해 대형사고를 막기위한 전세버스의 안전관리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로에서 서울 K사 소속 전세버스가 운행도중 4m언덕아래로 추락해 3명이 크게 다치고 15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더 큰 사고를 막았으나  경찰조사 결과 사고원인이 타이어 파열 등으로 거론돼 사전 정비불량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운전자도 부적격자인 것으로 알려져 해당 업체의 운전자관리 부실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19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마곡리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빈차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던 서울 H사 소속의 관광버스가 선행사고로 서행하던 그랜저 TG 승용차를 들이받아 연쇄추돌사고를 일으켜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건은 사고의 1차 원인이 전세버스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조사됐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들은 앞선 사고로 시속 30~40㎞로 서행하고 있었지만, 전세버스는 앞부분을 제대로 보지못한채 속도를 늦추며 달리던 그랜저 TG 승용차를 달려가는 속도로 들이받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비수기와 성수기의 구분이 뚜렷한 전세버스 업의 특성상 수요가 몰리는 봄과 가을철에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려다보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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