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지역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업계가 명절 승차권 예매에 들어갔다.<표참조> 이번 추석명절 표예매가 지난 명절과 다른 것은 지난 16일부터 고속과 시외버스 요금이 각각 5.3%와 4.3%가 올랐기 때문에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이다.

먼저 경부선과 호남축 고속버스노선을 운영하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지난주부터 추석예매를 시작했다. 이 중 경부선과 영동선 및 구마선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대표 윤영민,이하 고속터미날)은 지난 18일부터 33개 노선에 대한 표예매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상주→서울과 구미→서울(이상 상행) 등 일부 노선은 예매개시 일자가 다르기때문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승차권 예매는 터미널에 나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승차권을 예약하고 발권까지 할 수 있는 홈티켓(www.kobus.co.kr)으로 할 수 있고, 창구와 ARS(1588-6900) 등으로도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1688-4700이다.

호남선과 서해안 고속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센트럴시티는 지난 16일부터 45개노선 등에 대한 예매에 들어갔다. 창구예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인터넷(www.easyticket.co.kr)과 무인발권기 8대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홈티켓을 활용해도 된다. 무인발권기는 지난해 추석때보다 2대가 늘어났기 때문에 창구가 혼잡할 경우 이를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화예매(ARS)는 1544-5551번으로 안내전화는 6282-0600이다.

고속 및 시외버스 노선을 갖고 있는 동서울터미널과 시외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남부터미널은 이번주부터 추석명절 예매를 시작한다. 시외버스 승차권은 터미널간 전산연결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왕복권 발매가 이뤄지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강원도와 충청도 등을 중심으로 130여개 노선을 가진 동서울은 추석명절 30일전인 이번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는 오전 5시30분부터 밤12시까지 창구예매를 할 수 있고, 터미널 안내데스크 옆에 배치된 무인발권기 8대를 이용해도 된다. 무인발권기는 고속버스 2대와 시외버스 6대로 이뤄져 있다. 전화예매는 446-8000, 1588-5551번이며 안내문의는 521-8547이다.

75개 노선을 운영하는 서초동의 남부터미널은 오는 24일부터 예매에 들어간다. 회원 예매는 이보다 하루 빠른 23일부터 시작된다. 예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창구 예매가 가능하고, 인터넷(www.nambuterminal.co.kr)과 ARS(521-8550)으로도 할 수 있다. 안내문의는 521-8544번으로 명절때는 이용문의가 몰리기 때문에 음성인식자동안내(521-8550)를 이용하면 잔여좌석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은 청주와 대전, 전주와 광주, 강원노선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창구예매가 가능하다. 전화예매는 323-5885번이고, 전화문의는 435-2129번으로 인터넷예매(www.kobus.co.kr)도 할 수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서울지역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추석예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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