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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25시> 확대경으로 본 부산ITS세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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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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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내달 25일부터 닷새동안 열리는 제17회 부산ITS(지능형교통시스템)세계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학술회의나 전시회 등 대회 중심행사를 축으로 개최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본보 13일자 1면>

준비된대로 진행된다면 주최 측의 예상대로 우리나라 교통체계의 효율화가 한단계 도약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고, 기존에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위주로 바뀌는 질적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각국 정부나 산업계 및 학계 등의 오피니언 리더가 찾는 대회이고 전시산업의 특성까지 더해지기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해당 기업이나 지역 및 국가에 대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정보통신, 자동차, 토목건설분야와 ITS융복합도 활발해져 신규산업 모델을 만드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생각을 넓히면 다소 가려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기술력있는 중소 ITS기업이 세계시장을 노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국내 ITS시장은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이마저도 시장이 형성된다 싶으면 과당경쟁과 대기업의 진출이 이뤄져 중소기업이 제대로 크지 못하는 사례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있어왔다.

따라서 기술력이 뛰어나면서도 마케팅면에서 아직 취약한 벤처형 중소기업은 이번 계기가 국내에서 세계시장 정보를 얻고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반응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국내서 기술이 검증된 중소기업은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계기도 될 것이다. 더구나 주최 측에서 새프로그램인 ‘ITS Business Matching Service’를 운영하기 때문에 기술력만 있다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 하나는 부산지역서 열리는 ITS세계대회가 지방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케이스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인프라가 잘 정비되고 시장성이 보다 크기때문에 이곳에 세계대회를 무조건 개최하는 것을 당연시 해왔다. 하지만 지방이 서울보다 준비에 다소 힘이 든다해도 지역특성이나 대회성격을 감안해서는 얼마든지 서울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서도 개최할 수 있어야 지방경제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고 지방의 세계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ITS세계대회는 이미 1998년 제5회 대회를 서울서 개최했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 이번 대회를 잘 활용한다면 부산이 해당지역의 특성을 살린 유비쿼터스 기반의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고 도시경쟁력을 보다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종합하면 전문분야의 세계대회 국내유치는 잘 준비하고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해당분야의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히든챔피언이 되도록 촉진하고, 지방의 세계화도 자극하는 더 없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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