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내외부 청결도 크게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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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내외부 청결도 크게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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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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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매뉴얼 수립, 차량내부 재질 표준화추진, 청소시설확충키로
-이를위해 민관합동 택시 서비스 개선 T/F팀 만들기로
-서울시, 이같은 내용 지난달 29일 택시사업자교육에서 안내

서울택시에 대한 청결도 강화가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재정지원 방안이 계획되고 민관이 참여하는 택시 서비스 개선 T/F팀도 이달부터 구성돼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부터 한시간여 동안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법인택시 업체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청결, 서비스 개선촉구 택시사업자 교육’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안내내용에 따르면, 택시청결 강화는 차량 내외부를 깨끗이 하는 것을 비롯  차량내 흡연을 금지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한편, 운전자가 단정한 용모를 유지하고 복장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운전자의 택시 내부 흡연시는 기존에 발표된 120만원 부과를 철회하는 대신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승객에게는 국민건강증진법 및 관련 조례에 근거해 같은 금액 내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차공간내 개인용품의 계속 보관 및 진열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택시 청결도 향상 및 서비스 개선 기본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매뉴얼은 택시내부의 찌든 때와 악취 제거 등 청소방법에 대해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자동차제작사와 협의해 차량내부 재질도 표준화해 출고토록 협의하기로 했다.

또 청결도 향상을 위한 시설확충을 추진하며 필요할 경우 재정지원 방안도 추진된다. 김홍국 시 택시물류과장은 “자동차세차기나 스팀세척기 등 청결도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필요시설을 개인택시 복지충전소나 법인택시 차고지에 설치토록하고 필요하면 재정지원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결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업계를 비롯 자동차제작사, 택시운전자, 공무원이 참여하는 T/F팀이 이달 중 구성돼 월 2회 운영되며 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안건을 심의한다.T/F팀은 앞서 제시된 청결 및 서비스개선 기본매뉴얼 수립과 택시내부 재질 표준화 등을 논의하고 다른 현안인 운전자 처우개선, 택시서비스 평가, 외국인 관광택시, 해치택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택시민원이 계속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승차거부 집중단속 지역이 확대된다는 내용도 발표됐다. 집중단속 지역은 기존에 강남역 등 10개 지역에서 20개로 늘어난다. 추가로 지정된 곳은 양재역을 비롯 김포·인천공항, 신도림역, 구로역, 사당역, 동서울터미널, 잠실역 등이다.
이날 사업자교육에서는 청결 및 서비스 개선 외에도 택시차고지 밖 교대편의 운영기준 준수와 운수종사자 자체교육 철저 등도 안내됐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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