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버스정류소 코드 촬영하면 도착안내와 관광정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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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버스정류소 코드 촬영하면 도착안내와 관광정보 알려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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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한 버스정보 조회가 하루 평균 15만건을 넘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과정이 없이 정류장에 부착된 코드만 촬영만하면 버스도착안내를 바로 받게 된다. 이는 서울지역 모든 버스정류소에 QR(Quick R esponse)코드가 부착되기 때문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중구 버스정류소를 시작으로 연내 서울지역 6300여개 정류소에 QR 코드를 부착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시민들은 기존에 버스정류장을 검색한 후 도착 정보를 보는 2개의 과정에서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 코드를 한번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버스 도착안내 외에 서울 관광․생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한번 촬영된 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됨으로써 필요할 때마다 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의 스마트폰의 버스정보 어플리케이션은 특정 기종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나 QR코드는 스마트폰 이용자면 누구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는 또 교통․관광․생활 정보를 영어를 비롯 일본어와 중국어(간체와 번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외국인도 이용이 편리해진다.

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이같은 정보를 무선 데이터 요금의 제약 없이 볼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에 WI-FI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와이파이 존은 중앙차로 정류소 중심으로 설치하고 이를 전체 정류소로 확대해 나가는 일정이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자 이외의 시민들은 기존의 휴대폰, ARS,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 도착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창균 시 교통정보센터장은 “2010년 현재 버스정보 조회건수는 전년대비 73%나 증가했고 이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회건수는 일평균 15만 건을 넘기 때문에 이번에 도입되는 버스정류소 QR 코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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