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에 역점을 두는 자치단체가 관광진흥을 위해 상호협력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주자치도청에서 오세훈시장과 김태환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간에 관광우호협력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정서는 관광발전을 위한 공동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홍보활동에 대해 협력키로 한데 이어 양 시도간 관광문화축제 및 국제행사에 함께 참가하는 내용 등 3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올해 열리는 북경올림픽에서 공동 그랜드 세일을 벌이는 등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해외현장 관광 프로모션에 동참하는 것과 함께 공동관광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양 시도는 북경올림픽이 개최되는 올해 중국 관광객 유치의 호기로 삼고 ▲올림픽 전후 50일간 양 시도의 공동그랜드 세일개최 ▲현지 홍보이벤트시 상대도시 참여 ▲통합 관광홍보물 제작 ▲북경관광 홍보관에 상대도시 이미지 게시 및 홍보물 비치 등으로 본격적인 공동마케팅을 전개해나가로 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