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콘에브론 아·태국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 관광업계를 이끌고 있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비롯한 수많은 관광업계 기관 및 관계자들과 필리핀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결과”라며,“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필리핀관광부는 지난 15일에서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사회 및 외래관광위원회 회의에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문화관광 관련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60명의 한국관광사절단을 초청,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접견 및 양국간 친목 강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증대에 대해 의견교환 및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필리핀은 한국 관광객 유입에 부응하기 위해 거시경제 안정성 유지와 자체 투자 환경 개선에 힘쓰며, 한국 투자자들도 이에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 역시 투자 유치 증가를 위해 자체 관광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 투자한 한국 자본은 5백 7십억 원에 이른다.
필리핀관광시장의 급성장은 관광객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한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궁극적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동 활성화, 세입증가로 이어져 필리핀의 빈곤 퇴치와 관광인프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앞으로 한국시장 성장이 필리핀 경제 발전에 가져다 줄 결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필리핀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해 2006년에는 284만 명의 외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함으로써 필리핀관광시장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가져왔다. 이러한 수치는 2005년 262만 명에서 2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200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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