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800년만의 귀환 유라시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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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800년만의 귀환 유라시아 축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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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정부주최, 건국 800주년 기념 기마대 이벤트

올 여름 몽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칭기즈칸과 그의 용감무쌍한 기마부대의 전투 장면을 눈앞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2006년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정복했던 인물인 칭기즈칸이 몽골을 통일한 지 800년째가 되는 해로 몽골 정부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13세기 칭기즈칸 기마대의 전투를 대규모로 재현하는‘칭기즈칸 800년만의 귀환, 유라시아 축제’를 개최한다.
몽골 최초로 마련되는 이 대형 국제관광 이벤트는 울란바토르시 교외인 몽골국 중앙현 셀레그랜군 투그리크 마을의 웅대한 대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올 여름 몽골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유례가 없었던 초대형 역사 스펙터클 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간 중 총 30회의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벤트의 핵심인 칭기즈칸 기마대의 재현을 위해 몽골 정부는 몽골 국방성의 협력을 통해 500명이나 되는 현역 군인을 기용했으며, 2년간의 준비를 통해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13세기의 전투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은 400헥타르에 달하는 웅대한 초원에서 약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칭기즈칸 기마대 쇼를 통해 13세기 몽골의 병법과 전술, 사람과 말이 혼연일체가 돼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화려한 역사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13세기 몽골의 번화가를 재현한 축제 광장에서 흥겨운 전통 음악, 춤, 가면극, 주술 의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페렌레이 우르진훈데브 주한 몽골대사는“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공유를 중시했던 몽골의 국가 구성 이념을 이번 축제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올 여름 몽골을 방문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축제의의 입장권은 국내 주요 여행사를 통해 구할 수 있으며 몽골 현지의 여행사, 호텔, 관광정보안내센터에서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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