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년 착공
상태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년 착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년 착공
2020년까지 7조7000억 투입 13만5000명 고용창출
가족형 테마파크 영상촬영단지 실버타운 등 건설

2020년까지 7조7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13만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내년 상반기 중 현대건설이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29일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문화관광부에 접수했다.
현대건설의 개발계획안은 지난해 8월 선정된 기업도시 6개 시범사업 중 최초로 수립된 것으로, 정부에서 민간기업의 투자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첫 단추를 끼게됐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 442만 평에 2020년까지 인구 1만5000명의 관광레저형 자족도시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 직접투자 1조3천억 여원을 포함해 총 7조7000억 여원이 투입된다.
도시에는 골프장 복합시설, 세계문화체험관 등 가족형 테마파크,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등 관광레저기능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연구단지, 영상촬영단지, 실버타운, 웰빙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영국 프로골프협회(PGA) 골프아카데미와 버밍험대학교 분교를 유치해 골프, 축구 등 레저스포츠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환경·친화적 생태공원, 농촌체험형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와 자연, 웰빙과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품격 있는 녹색 문화도시로 개발된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12조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완공 후에는 연간 78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흡수해 관광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는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게 되며,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고시하고, 현대건설이 금년 중 실시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