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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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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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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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경기 구리, 충북 영동, 경남 진주, 전북 순창 등 4곳 선정

한국관광공사는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조선왕조의 역사, 여기에 묻히다-경기 구리’, ‘한적한 가을 드라이브 명소-충북 영동’,‘나를 태워 세상을 밝히네-경남 진주’,‘남도의 단풍 여기서 완성되다-전북 순창’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 조선왕조의 역사, 여기에 묻히다(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추천계층 : 가족층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목으로만 여겨졌던 구리시에 조선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인 동구릉이 있다. 청량리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이곳은 도심의 소음을 떠나 아름다운 적송숲에서 삼림욕을 즐기면서 자녀들의 역사교육을 겸하기에 으뜸이다. 국내최대 규모의 능원인 동구릉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능 앞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한나절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인근의 구리시 환경사업소에 있는 구리탑과 곤충생태관도 환경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추천한다.(문의 구리시청 문화공보과 031-550-2064)

□한적한 가을 드라이브 명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영동은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소백준령이 맞닿아 있는 고장이어서 천혜의 자연풍광을 갖추고 있으며 그 속내에는 어김없이 명찰이 자리잡고 있다. 기암괴석의 천태산은‘충북의 설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산이어서 가족등반코스로 적당하며 양산팔경 중 제 1경인 영국사는 석탑, 탑비, 부도 등 화려한 보물을 품고 있다. 특히 천년수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가을철이 가장 볼만하다. 신라가요 양산가의 발생지인 송호국민관광지는 금강상류에 위치한 명승지로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강선대, 용바위 등 아름답고 풍성한 강변 풍경을 접할 수 있으며 100년 이상 된 울창한 송림 속에서 가족들과 삼림욕을 즐기며 조각품까지 감상 할 수 있다. 난계국악박물관은 우리나라 3대 악성에 속하는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비롯해 국악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근처에 있는 옥계폭포는 충청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폭포로 유명하다.(문의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3)

□나를 태워 세상를 밝히네(경상남도 진주시)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진주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 비봉산과 망진산 가운데로 굽이굽이 흐르는 남강을 따라 기이한 병풍 절벽이 펼쳐지며 그 절경위로 진주성과 촉석루가 사뿐히 내려 앉아 있다. 임진왜란의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현장인 진주성은 석성으로서의 위엄있는 외관도 볼만하지만, 성내에 다양한 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조선시대 3대 누각중 하나인 촉석루에 오르면 진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고장에서 꽃밥이라 불리우는 진주 전통 비빔밥과 유난히 정감있는 진주 사람들의 인심도 맛볼 수 있다.(문의 진주시청 관광진흥과 055-749-5081)

□남도의 단풍 여기서 완성되다(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동계면)
추천계층 : 가족층

노령산맥의 숱한 산봉우리들 중 하나인 순창 회문산은 구한말 의병들의 본거지이자 한국전쟁 당시에 빨치산 전북도당사령부가 자리잡았던 역사현장이다. 회문산 자연휴양림이 문을 연 뒤로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오늘날에도 아픈 역사의 흔적들은 곳곳에 남아 있다. 회문산 자락을 끌어안은 채 흐르는 섬진강의 풍경은 언제 봐도 푸근하고 정겹다. 특히 임실군 덕치면 장산마을에서 천담마을과 구담마을을 거쳐 순창 동계면의 장군목으로 흘러드는 섬진강 물길은 그림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 물길을 따라가는 강변길은 억새의 은빛물결이 넘실거리고 오색단풍이 화사한 가을철에는 꿈길 같은 드라이브코스로 변신한다. 그리고 옛 고향 같은 풍경을 간직한 장군목 일대의 섬진강변은 아름다운 시절, 춘향뎐 등의 영화촬영지로 알려져 있다.(문의 순창군청 관광과 063-650-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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