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만명 유치 특별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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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5만명 유치 특별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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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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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일본시장 조기회복 기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부터 3개월간 일본인관광객의 한국방문을 촉진하는 일본전국 규모의 대대적인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동 캠페인은 3개월간 5만명의 일본인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10억원을 투입해 특별 방한관광캠페인상품을 기획,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동시 공략하게 된다.
캠페인은 방한상품 테마별로 모객에 가장 유력한 미디어매체 포트폴리오를 구성, TV를 비롯한 신문, 잡지, 라디오 등을 통해 일본 전국에 걸쳐 동시에 한국관광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지난해 겨울연가를 계기로 일본 내 한류붐으로 244만명의 일본인관광객이 방한해 미국 테러, 사스 이후 침체됐던 일본관광시장은 단숨에 최고의 인바운드 시장 위세를 과시했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 4월까지 방한일본인관광객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독도문제,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등 한일 외교현안 문제 발발로 5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관광공사는 침체된 일본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지난 7월 문화관광부와 지자체, 여행업계 등으로 민관합동 특별 판촉단을 구성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파견, 현지 언론, 여행업계 등에 한국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이어 8월 1일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을 기념해 일본 6대여행사와 한국 송객캠페인 협약 체결 및 증편기념 환영행사 실시 등을 통해 수용태세 정비에 노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관광공사의 복합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관광시장의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공사는 지난달 5일 특별 일본지사장회의를 개최, 일본시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동 캠페인 실시를 결정했다.
이와함께 KATA(한국일반여행업협회), 여행업계 등의 동 캠페인 실시에 대한 적절성, 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검증 절차를 통해 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캠페인 전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 실시 기간 중 일본 유명가극단 다카라즈카 한국공연(11월)과 한일관광진흥협의회(11월, 광주개최), 한류스타 콘서트 및 팬미팅(12월)이 예정돼 있어, 감소세의 일본시장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수 있는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를 적극 활용키로 하고 해외의 한류 팬클럽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통신원 및 한류전도사역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한류상품화 아이디어를 공모했었다.
이와 함께 인기 있는 한류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국내관광지를 홍보할 목적으로 대장금, 외출을 소재로 한 언론인 팸투어를 기획해 10월부터 3차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한류 활용 마케팅활동과 일본지역 특별 유치 캠페인을 통해 다소 정체된 방한외래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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