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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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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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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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7일 관광객 1369명이 육로를 통해 방북, 관광개시 후 6년 6개월 20일만에 금강산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은 “100만명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를 돌파하긴 했지만, 6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됐다”며,“사업을 시작할 당시 연간 50만명 관광객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기까지 4년이 걸려 많은 손실과 재정난으로 사업이 위기를 맞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7년 간 사업을 진행하며 故정주영 명예회장과 故정몽헌 회장의 타계 뿐아니라 대북송금 특검, 서해교전, 관광객 민영미씨 사건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창업자의 뜻과 의지를 이어받아 현대아산 임직원이 하나로 단결하고 국민들의 성원과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강산 육로관광이 활성화 돼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
금강산관광은 단순히 금강산만을 다녀가는 관광이 아니라, 북측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남북의 화해·화합과 평화의 틀을 다지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고, 골프장, 숙박·편의시설 등 대규모 투자자들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종합레저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현대아산은 이날 남측의 남북출입사무소에서 100만번째로 금강산관광증을 발급 받은 관광객 권정숙씨에게 100만원 상당의 금강산관광 상품권과 교예공연 및 온천 무료이용권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100만번째 관광객으로 선정된 권정숙씨는 “가족들과 함께 한 여행에서 뜻밖에 행운을 얻어 기쁘다”며,“금강산을 가게된 것만으로도 설레였는데 의미 있는 행사에 선정돼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아산은 부대행사로 금강산관광객 100만명 돌파 온라인 경품 행사를 통해 18일까지 금강산관광을 예약한 관광객들은 홈페이지(www.mtkumgang.com)를 방문해 스크래치 복권게임에 참여하고 금강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아산은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8일 오후 온정각 앞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6.15 공동선언 발표 5돌과 금강산관광객 수 100만명 돌파기념 남북 공동행사 기념식 및 KBS의 금강산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현대아산은 현재 해금강 남단에서 원산까지 총 109km를 개발하는 종합개발계획을 곧 확정할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ttns@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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