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SUV의 걸작 모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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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SUV의 걸작 모하비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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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다...직선의 단순화로 스타일 혁명

지난 해 연말, ‘모하비’ 쇼 케이스에 초대된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여성적 취향의 자동차 디자인에 익숙한 가운데 굵고 간결한 직선만으로 다이내믹, 심플, 모던의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한 모하비의 스타일에 놀란 것이다.
피터 슈라이어(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부사장)가 추구해 온 ‘직선의 단순화’가 빛을 발한 순간이다.
모하비는 아우디 TT, A6를 디자인하고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거치면서 BMW 크리스 뱅글, 아우디 월터 드 실바와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거장 피터슈라이어의 손끝에서 탄생한 걸작이다.
신차가 나오면 예외없이 ‘무슨 무슨 필(Feel)이 난다’거나 ‘앞을 보면 뭐고 뒤를 보면 뭐다’라는 식의 카피 논쟁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SUV의 걸작  모하비   탄생

● 대형 ‘럭셔리 SUV’의 가치 추구
모하비는 프리미엄 계층에 걸맞는 가치와 성능을 갖춘 하이테크 고품격 SUV다.
대형 후륜 구동 프레임 플랫폼, V6 3.0 디젤엔진, ZF사 6단 자동변속기에서 발휘되는 2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모하비는 출시 이전,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단을 초청한 쇼 케이스에서 “후륜구동의 주행 안정감은 이미 평가된 것이지만 프레임 보디를 적용한 대형 SUV의 승차감이 이 정도로 편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이는 곧 모하비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적절하게 가미한 크로스오버의 특성도 함께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첨단과 품격으로 승부한다
모하비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신기술과 격조 있는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모하비에는 버튼 시동 스마트 키, 운전자정보표시 클러스터, 통합메모리 시스템, HID 헤드램프와 경사로 정속주행(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주행안전 및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으로 정·측면 별 다섯(★★★★★)의 최고안전 등급, 옵셋 충돌 GOOD 등급 등 최상의 충돌안전 성능도 확보했다. 고급 대형 SUV 시장에 수입차를 능가하는 새로운 강자가 탄생한 것.

경유가격, 세율 조정의 여파로 지난 몇 년간 감소했던 SUV 시장이 올해 들어 다시 살아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모노코크 보디에 여성적 취향의 곡선과 볼륨감을 강조한 스타일, 적당한 파워의 한계로 SUV의 진수를 경험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고객들 상당수가 수입차로 발길을 돌렸다”며 “스타일, 파워, 기능 등 SUV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갖춘 모하비의 등장에 수입차가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바꿀 진정한 SUV, 모하비가 왔다

모하비는 세계 최초의 승용형 SUV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꾸준히 축적해온 모든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야심작으로 기아차가 RV 명가(名家)의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V6 3.0디젤엔진·ZF사 6단자동변속기, 250마력의 파워

●디자인... 직선의 카리스마...단순한 직선만으로 화려함에 더해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자세히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및 리어램프의 형상과 측면 벨트라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의 직선을 교묘하게 기울여 가며 유럽의 세련미와 동양의 단아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전후 범퍼에서 측면까지 감싼 투톤 보디는 직선으로 단순해진 전체 스타일을 다소 완화시켜 역동성과 안정감을 발휘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두툼하게 설계된 독특한 사이드 가니쉬와 열 배출 효과를 고려한 휠 디자인도 전체 스타일의 균형감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인테리어... 격(格)이 다른 콧대...탁 트인 시야와 센터페시아의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매우 편하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의 작동 편의성, 실용적인 암레스트의 지지력과 안락함도 뛰어나다.
운전석에서 할 수 있는 활동영역은 첨단 기술의 적용으로 무한대에 가깝다. 도로상황 및 용도에 따라 차량 높낮이를 조절하는 리어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돼 있다.
이 밖에도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자동잠김 테일 게이트, 후석공조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내의 운전자부가정보표시장치, AUX&USB 단자, 그리고 국내 최초로 적용된 8인치 대형화면과 리얼 5.1채널로 재현되는 AV 시스템의 기능도 뛰어나다.

●파워... 강한 자의 도도함...차량의 뒤틀림을 최소화해 주행 안전성을 돕는 대형 후륜 구동 프레임 플랫폼의 안정감이 뛰어나다.
V6 3.0 디젤엔진은 세계 최고수준의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독일 ZF사 6단 자동변속기와 완벽한 메커니즘으로 세계적 명차보다 월등한 250마력, 55토크(㎏.m)의 가공할 파워를 발휘한다. 전륜과 후륜에 더블위쉬본/멀티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한편 넉넉한 휠베이스(2895mm) 로 구현되는 주행편의성과 안정감도 매우 뛰어나다.
대형 SUV 전용 플랫폼, 고강성 차체 구조,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반영해 정/측면  및 옵셋(Off-Set) 충돌 테스트에서 각각 별 다섯(★★★★★), GOOD 등급의 최고 안전성도 확보했다.

 

모하비 對 BMW X5  동력성능 모하비 월등, 편의사양도 우세

BMW X5는 SUV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다. 1억 원 대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북미, 유럽 지역에서 꽤 오랜 동안, 꽤 괜찮은 SUV로 평가를 받아왔다.
굳이 BMW X5를 모하비와 비교하는 것은 국산 모델 가운데 뚜렷한 비교 차종이 없는 탓도 있지만 기아차 스스로가 세계 최고의 품질임을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스타일은 개인적 취향 또는 선호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평가에서 제외한다.
다만 세단과의 패밀리 룩에 집착한 디자인으로 인해 전면부가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받는 X5와 달리 모하비는 간결함을 자랑한다.
사양은 모하비를 기준으로 할 때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동조절식 페달, LED리어콤비램프,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 단순 비교에서만 10개 이상의 차이가 난다.
사양의 가격편차를 굳이  따지면 1000만원 이상은 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동력 성능에서도 모하비는 출력(+15)과 토크(+2), 연비(+0.3)에서 크게 앞선다.<표 참조>
트랜스미션과 서스펜션은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지만 가속성능은 모하비가 크게 앞선다.
다만 후륜구동 프레임 보디를 적용한 모하비와 달리 같은 후륜구동 방식이지만 모노코크 보디를 적용한 X5가 소음에서 미세한 우세를 보인다. 따라서 4000만원대 모하비의 사양과 동력성능이 우세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9000만원대의 X5 는 2배 이상이 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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