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는 난공불락(難攻不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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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는 난공불락(難攻不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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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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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잇단 리콜, 제풀에 꺾이고
르노삼성 H45 기대보다는 우려가

현대차 SUV 라인업은 좀처럼 공략하기 힘든 견고한 요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모던함과 SUV의 강인함을 동시에 살린 독특한 스타일로 도심, 그리고 젊음의 새로운 코드로 2004년 등장한 ‘투싼’은 그때까지 다소 주춤했던 국내SUV시장을 되살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주 5일제로 인한 레저용 차량 수요가 급증한데다 혁신적 스타일의 싼타페(2005년), 국내 최초의 럭셔리 다목적 차량(LUV) 베라크루즈(2006년)의 연이은 등장은 국내 SUV 시장을 되살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쌍용차와 경쟁사들은 시장이 다시 살아나자 앞다퉈 새 모델을 개발해 투입했다.
GM대우는 현대차와 배기량과 가격의 틈새를 노려 2006년 윈스톰을 출시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윈스톰은 출시 이후 마음에 안 들면 차를 통째로 바꿔주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2006년 6월 이후 6개월 동안 1만5322대, 올 들어 9월 현재 2만1059대로 선전하기는 했지만 현대차 투싼과 싼타페 어떤 차급도 공략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갈수록 판매가 감소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추세다.
특히 지난 5월 파워스티어링 오일 냉각 파이프와 저압부 호스를 조여주는 장치의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한국소비자원이 건교부에 리콜을 권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월 평균 2400여대 이상 기록했던 판매가 지난 8월 1800대로 곤두박질쳤다.
연말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H45(프로젝트명)도 현대차 공략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
한 전문가는 “르노그룹 자체가 처음 출시하는 SUV 모델인 만큼 설계 및 개발, 생산 능력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질 기대치가 워낙 높은 데다 한국시장에서의 테스트 성격이 강한 H45를 소비자들이 어느 만큼 신뢰할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대차를 위시한 국내 SUV 품질이 워낙 높아 연관성이 적은 르노라는 브랜드로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증명하듯 현대 싼타페와 투싼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된 GM대우 윈스톰은, 그 신차 효과가 급격하게 소멸되면서 올해 3분기까지의 판매실적에서 현대 SUV의 대표모델인 두 차종 중 어느 한 차종의 실적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프 참조>.


현대 SUV가 특별한 이유

베라크루즈

Design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경쟁을 하기 위한 스타일링의 결정체로북미 및 유럽의 자동차 전문매체, 각종 품질 평가기관으로부터 RX350, FX35 등 그 어떤 럭셔리 SUV에게도 뒤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Performance
디젤엔진의 기본 상식을 허물어버린 혁신적 V6 3.0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피에조 인젝터, E-VGT, 듀얼 가변머플러와의 이상적 메커니즘으로 240마력의 가공할 파워와 6단자동변속기, 전자식 엔진 마운트 등을 적용, 최상의 승차감과 주행안전성을 자랑한다.

Convenience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시동과 도어의 열고 닫음이 가능한 스마트키, 운전자는 물론 3열 시트에 앉은 승객까지 편안한 풀 사이즈 시트, 실내 전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각 열의 독립 공조 시스템 등 최상의 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싼타페

Design
SUV의 세계적 트렌드에 충실한 패셔너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미국의 저명한 소비자단체가 역대 현대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로 평가할 만큼 내·외관의 미려한 라인과 독특한 실루엣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Performance
싼타페의 2.2 VGT 엔진은 고 배기량임에도 14.4km(2WD, 수동)의 획기적 연비를 보여준다. 자동변속기의 연비도 12.5km로 경쟁모델 대비 월등하며 158마력, 유로4에 대응한 친환경 엔진이다.

Convenience
준대형 수준의 널찍한 실내공간에서 오는 여유, HID 헤드램프, 스마트 키,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 등 최첨단 고급 편의장치로 상품성은 대형 고급 세단에 버금간다. 저렴한 가격대의 싼타페 2.0의 가세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투싼

Design
단단한 갑옷을 빈틈없이 여민 듯한 투싼의 스타일은 다양한 내·외장 컬러와 인테리어를 만나 최적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블랙과 베이지, 2종의 인테리어 컬러, 프리미엄급 내장 컬러가 어울려 완벽한 개성을 연출한다.

Performance
2세대 커먼레일 VGT 엔진을 탑재해 146마력, 32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4단 대형, 6단 수동변속기에서 발휘되는 놀라운 기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 차량과 탑승자를 위한 각종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Convenience
VDC, 사이드 커튼 에어백, 이모빌라이저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4단 A/T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투싼 에스티(esT)와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매트로 가솔린 모델 등 라인업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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