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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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장난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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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분당 센터 김진혁 과장 인터뷰

"포르쉐는 재미있는 자동차입니다. 그야말로 남자들의 로망 같은 브랜드죠"

포르쉐 분당 센터의 잘 생긴 포르쉐 딜러인 김진혁 과장(사진·35)은 포르쉐를 향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김 과장은 "포르쉐는 스포츠카라서 부담스럽게 바라보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수퍼카에 비해 초보자들도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라고 포르쉐의 매력을 늘어놨다. 

그는 또 "포르쉐를 한 번 타 봤던 운전자들은 엔진소리가 오랫동안 귓가에 맴돌아 다시 포르쉐를 찾는다"고 말했다. 포르쉐 특유의 엔진 사운드나 진동, 즉 '포르쉐 노트'를 마니아들은 굉장히 즐긴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젠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포르쉐가 국내 들어온 지 올해로 정확히 24년이 됐다. 그 사이 포르쉐는 압구정 전시장과 도산대로 한성자동차 사업부를 오가며 마니아층을 끌어 모았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된 후 지금의 대치 전시장과 분당 전시당도 차례로 오픈하게 됐다.

김 과장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에서 6년간 근무하다가 지난 2007년 대치 전시장이 문을 열면서 포르쉐 바이러스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난해 분당 전시장이 오픈되면서 지금은 분당 센터를 지키고 있다. 

흔히 스포츠카는 부유한 집안의 2030세대들이 타는 얄미운 자동차라는 통념이 강하지만 실제로 포르쉐 주요 고객들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 가장 많다.

김 과장은 "젊었을 때부터 포르쉐를 한 번쯤 꿈꿔왔던 분들이 나이가 들어 사회적으로 성공한 위치에 올랐을 때 포르쉐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포르쉐에 감염된 포르쉐 바이러스 무리 중 하나다. 포르쉐 직원들의 포르쉐 사랑과 자부심은 몹시 대단해 회사에서는 모두가 이렇게 불리곤 한다고 김 과장은 부연 설명했다.

포르쉐는 남성고객이 80%, 여성고객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여성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박스터나 카이맨은 디자인이 예뻐 주로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김 과장은 22일 출시되는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추구하는 지향점이 확고히 드러난 모델"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포르쉐 바이러스에 중독된 김 과장은 포르쉐를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질문에 이런 표현으로 대신했다. "포르쉐는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장남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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