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기자수첩] 변화의 키워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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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기자수첩] 변화의 키워드 ‘교육’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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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사업 분야는 매매, 정비, 폐차로 구성돼 있다.

이 분야는 유구한(?)역사 못지않게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외적으로 보면 수많은 인력배출을 통한 기술력 향상, 품질 경쟁력 강화, 수출소득 증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파급효과 못지않게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심어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호객행위, 허위매물, 관련업계 간의 팽팽한 대립, 불법업체 만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속출 등의 부작용은 여전하다. 아니 미해결 과제로 남을지도 모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피부에 와 닿는 이런 문제점들을 발본색원하기 보다는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교육’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이구동성.

매매업계 한 전문가는 “이대로 가다보면 더 이상 아무런 발전이 없다는 점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면서 “변하고자 하는 업계의 ‘의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업계 화두인 보험정비수가를 놓고 보험사와 대립관계에 있는 정비업계도 마찬가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단지 현재 산적해 있는 문제해결을 넘어 고객들과 함께 하는 업계로 태어나기 위한 변화의 중심은 바로 ‘교육’”이라고 밝혔다.

이와같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듯, 관리사업분야에 교육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이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교육은 단지 변화를 주는 것을 넘어 변화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행동을 망설이는데 불을 지피는 가교역할도 하게 된다.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연관 사업의 종류만 해도 적잖다.

소비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중고차를 구입하고 정비업체를 방문하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는 날을 기대하면서 교육을 통한 자동차 관리사업분야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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