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픽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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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픽업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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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시 좌우 사이드 미러가 아래로 움직이는 틸트 기능이 적용되었으면 이러한 수고는 조금이나마 줄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무쏘스포츠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시장을 개척한 쌍용자동차가 액티언스포츠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채비를 하고 있다.

SUT는 SUV의 파워, 세단형 승용차의 세련된 스타일, 픽업 차량의 용도성이 결합돼 레저, 업무, 승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자동차다.

액티언스포츠는 스포츠쿠페를 접목시킨 크로스오버 SUV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액티언의 진보적인 웨지스타일에 적재함을 추가해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데 손색없는 구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2000cc급 XDi200 XVT 커먼레일 엔진을 탑재한 액티언스포츠는 전장X전폭X전고가 4935X1865X1755mm로 무쏘스포츠보다 각각 전장 30mm, 전폭 20mm, 전고 20mm 커졌다.

액티언스포츠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과 다용도성이다.
차량 구입 시 특소세가 면제될 뿐만 아니라, 등록세는 2,000cc 동급 승용차보다 저렴한 3%만 부과된다공채(서울 기준) 매입도 할인율을 고려할 때 다른 차종보다 30만원이상 경제적이다.
개인사업자가 차량을 구입하면 약 200만원에 가까운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5인승이지만 자동차관리법상 화물차로 인정돼 연간 자동차세가 28,500원에 불과하며 경유를 사용, 차량 운행경비에 대한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묵직한 액셀러레이터가 어느 정도 적응되면 강한 토크에서 빚어지는 여유로운 출력과 가속력을 맛 볼 수 있으며,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5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이 승용차 못지않은 승차감을 제공해 준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2WD에서 4WD로 전환 가능한 전자식 4륜구동장치는 오프로드 주행 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도심에서의 안락한 주행과 험한 길에서의 오프로드 성능은 주중엔 비지니스용으로 주말엔 레저용으로 SUT의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체어맨(전장 5135mm)보다는 작지만 지상고가 높아 후진 시 적잖은 부담을 준다. 물론 후방 장애물 센서가 적용되어 있지만 ‘항상 뒤를 조심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후진 시 좌우 사이드 미러가 아래로 움직이는 틸트 기능이 적용되었으면 이러한 수고는 조금이나마 줄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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