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귀순여배우 김혜영씨, 경주엑스포 홍보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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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귀순여배우 김혜영씨, 경주엑스포 홍보대사 임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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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꽃봉오리예술단에서 천연덕스런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던 북한 귀순 여배우 김혜영씨(사진·28)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해 10월 성형외과 공중보건의 이철용씨와 결혼한 후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혜영씨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홍보대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라며“세계적인 문화엑스포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영씨는 지난 16일 시아버지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직접 방문해 위촉식을 가졌다.
1998년 가족과 함께 귀순했던 김씨는 평양연극영화대학 연극배우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평양에서 배우로 활동해왔으며 귀순한 후에도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연극과 4학년에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첫사랑 오빠'라는 1집 앨범 발표로 가수로까지 데뷔했으며 방송국 가요프로그램 MC도 맡는 등 만능엔터테인먼트로서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TBS 등 방송사에 초청돼 생방송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특히 일본의 광고 및 공연 기획자들이 녹화현장까지 찾아와 스케줄 잡기 경쟁을 벌일 정도가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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