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과 스포츠카가 만난 포르쉐 파나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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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과 스포츠카가 만난 포르쉐 파나메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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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듬어진 스포츠 세단의 진수
   
 

제작사 : 포르쉐
출시예정일 : 출시
모델명 : 세단과 스포츠카가 만난 포르쉐 파나메라

제작사 :

잘 다듬어진 스포츠 세단의 진수 

포르쉐,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가슴 뭉클한 무엇인가를 남기기에 충분하다. 이전의 포르쉐는 스포츠카 쿠페를 중심으로 충성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시판되었기 때문에 정통 스포츠카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타는 사람의 편의까지도 생각하는 자동차 만들기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런 두 가지 흐름을 바탕으로 포르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최고의 시장성을 만들어 가고 있을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SUV인 포르쉐 카이엔에 이어 세단형 스포츠카인 포르쉐 파나메라가 출시되면서 쏟아지는 관심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는 급상승했다. 혹자는 포르쉐가 세단을 만들었어? 라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답은 ‘세단도 같은 세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사람들뿐 아니라 포르쉐 자체에서도 하나의 획기적인 변혁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포르쉐의 스포츠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최고의 가치를 갖고 있는 세단을 만든다는 건 쉽지 않았을 듯 하지만 파나메라는 실현했다. 출시 후 포르쉐 파나메라는 외국의 호평은 물론 국내에서도 그 인기는 뜨겁다.

최고출력 300마력의 스포츠 세단의 퍼포먼스
달리기 성능을 뛰어넘는 그 이상의 매력이 있는 차

포르쉐는 누가 뭐라해도 달리기 위한 차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파나메라도 세단이지만 이런 본능적인 달리기 성능은 포르쉐의 정통성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시승한 모델의 경우 V6 3.6리터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 최고출력 300마력 성능과 함께 적용된 포르쉐 더블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인 7단 PDK는 세단, 그 이상을 뛰어넘는 화려한 달리기 성능으로 시승자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이런 자동차의 구분의 어디에 두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면서도 마음은 벌써 고속 드라이빙이 가능한 공간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스포츠카와 세단의 완벽한 결합을 이룩한 모델, 어쩌면 세단에 스포츠카의 영혼을 입혀 놓았다는 것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여느 세단 모델들과 비교해 보아야겠다는 시승자의 생각부터 바뀌어야 할 정도로 정확한 테크닉 구사가 매력으로 다가온다.

파나마라를 받고 천천히 시내 주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각은 스포츠카의 탄탄한 이미지 그대로를 이어받은 듯 빠른 몸놀림으로 시승자의 마음을 따라준다. 특히, 순간순간 바뀌는 차선 변경과 추월에서 탄탄한 파나메라의 성격은 몸으로 그대로 전달됐1고 다이내믹한 핸들링 성능은 안정된 자동차의 드라이빙 능력을 사전에 보여주고 있었다.

‘좀더 다이내믹하게 나를 테스트 해봐’ 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파나메라를 영종도로 향하는 고속도로에 올렸다. 천천히 들려오는 다이내믹한 엔진과 배기 사일런스의 느낌이 이 차의 성능을 100% 보여주듯 다가왔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한 순간 스피도미터가 150km/h에 다다르면서 파나메라보다도 더 빠르게 돌진하는 기분이다. 이 순간에도 시승차의 성능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듯 발을 간지럽게 만들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를 좀더 밟자 스피도미터는 250km/h에 다다르고 있지만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은 더욱 안정된 느낌을 만들게 한다. 시승에 동승한 사람들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고 안정된 달리기 성능은 마치 스포츠카의 발전된 가능성을 알려주는 듯 하다. V6 모델의 최고속도는 제원상 259km/h이지만 아직도 엔진의 파워는 남아 있는 듯 여유롭게 느껴진다. 극한의 달리기 성능을 만끽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지만 동승자들의 시선이 뒤쪽에서 뜨겁게 다가와 포기하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과연, 파나메라가 달리기 성능만을 극한으로 올렸을까? 아니다. 고속 드라이빙에서 추월을 나가도 흔들림이 없는 핸들링과 차체의 안전성은 시승자에게 더욱 믿을 가게 만들었고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포르쉐만의 기술력에 감탄을 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 차로 인해 경쟁 모델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이유를 확실하게 인지시켜 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안락함과 스포티한 성격을 겸비한 세단

파나메라는 성능을 뛰어넘어 디자인과 실내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스포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미 포르쉐는 카이엔이라는 모델을 통해 변화를 시도해 왔다면 파나메라는 사람들이 포르쉐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도록 만든 모델이라고 하겠다. 때문에 많은 마니아들이 파나메라를 생각하면서 포르쉐의 경량 기술에 안락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공간, 그리고 공기역학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디자인의 완성체라고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외형의 날카롭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께 실내공간의 구성은 세단의 편안함과 함께 완벽한 드라이빙을 강조한 듯 하다. 싱글 버키형으로 구성된 4개의 시트는 운전자뿐아니라 조수석과 뒤쪽 동승자까지 배려한 것이 다채롭다. 여기에 낮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해 운전자가 느끼는 스포티 드라이빙 성능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포르쉐만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흔히, 사람들은 좋은 서비스를 생각할 때 ‘고객들이 만족할때까지’라는 말을 자주 쓴다. 포르쉐 파나메라가 갖추고 있는 시승자의 생각은 바로 이런 말이 어울릴 정도다. 스피드, 안락함 등을 만족하면서도 언제나 정확하게 움직여주는 총괄적인 시스템은 정통 스포츠카인 포르쉐의 능력을 그대로 심어 놓은 듯 하다.

처음 포르쉐 파나메라를 중국 상하에서 만났을 때 포르쉐의 변화되는 디자인에 감탄했고, 잠깐 동안의 시승에서 정통성을 이어 받은 것에 놀라움을 갖게 됐다. 그리고 다시한번 시승을 실시하면서 여느 세단들과 다른 의미를 시승자에게 심어주는 파나메라의 능력에 확실한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얻게 만들었다.

정통 스포츠카에서 스포츠 SUV, 그리고 스포츠 세단으로 변화를 꾀한 포르쉐의 매력은 앞으로 한동안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놀라운 변화로 남을 듯 하다. 이런 포르쉐의 변화와 앞으로의 브랜드 매력과 가치는 이미 포르쉐의 세계 판매 시장에서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을 정도이기에 앞으로 더욱 시선 집중이 예상되고 있다. (데일리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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