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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대 중반 어느 날, 수도권 일대를 운행하던 화물자동차 운전자 일부는 참으로 황당한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짐을 싣거나 짐을 싣기 위해 목적지로 향하던 화물자동차를 가로막고 정차시킨 사람들은 다름아닌 장애인들. 그들은 더러 목발을 집고, 더러는 휠체어에 몸을 의존한 채 불편한 거동에는 아랑곳 않고 화물차를 불러세우고는 길 옆으로 정차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문도 모른체 차를 세운 화물차 운전자들이 그들의 의도를 눈치 채기까지는 불과 수 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