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는 있으나 이후 경제전망이 불투명해 아직은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따라서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추진했던 각종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 시장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캐나다의 유일한 국적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이영 한국지점장은 "상반기 이라크전쟁 및 사스의 영향으로 에어캐나다도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나 6월 말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향후 지사의 활동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영 지점장과의 일문일답.
▲ 사스여파로 국내 취한 전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 에어캐나다 역시 예외는 아니다. 토론토가 사스 위험지역으로 묶이면서 항공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어 단기간이지만 일시적으로 휴항을 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6월 중순 토론토에 대한 WHO의 제재가 풀리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 사스 기간 중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주목을 받았는데.
- 에어캐나다는 전세계적으로 이벤트가 많은 항공사로 유명하다. 사스 기간 중 항공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는 물론 여행사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에어캐나다는 언론매체에 광고를 하고, 직접 여행상품을 개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데 노력했다.
▲ 사스로 인해 지사의 목표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는데.
-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다. 또 하반기 경제에 대한 전문가 전망도 불투명해 앞으로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성수기에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최근 오픈한 여행사 전용 홈페이지를 더욱 강화하는 등 여행사를 위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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