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지자체 관광전략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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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지자체 관광전략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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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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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낙동강을 굽이 굽이 돌아 허리를 감고 있는 대구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역사의 숨결이 숨어있는 곳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북쪽으로 팔공산·갓바위가 있고 남쪽으로는 앞산과 용연사 비슬산으로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특히 동구 팔공산의 갓바위, 달성군의 비슬산·유가사 등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4계절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및 주요 관광지를 살펴본다.

◇관광 활성화 시책

대구시는 올해 관광시책을 ▲대구투어엑스포 개최 ▲외국인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부여 ▲전통마을 관광명소화 추진 ▲행정단체 직원 관광홍보요원화 사업 등 4대 추진사업으로 설정, 이에 대한 추진방향 및 세부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오는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구투어엑스포를 개최, 대구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우수 여행사를 선정, 1억6천200만원 규모의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성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5년까지 사업비 61억9천만원을 들여 동구 동산동 경주최씨 종가 전통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남평문씨세거지에 14억원을 투입, 주차장 및 전통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시 공무원들이 대구의 문화관광자원을 정확히 알지 못해 대구관광 진흥에 부정작 영향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광명소를 답사, 지역전통문화를 정확히 이해토록 한 후 이들을 관광홍보요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축제 활성화

대구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 지역 축제로는 매년 5월초 대구 약전골목에서 개최되는 약령시축제를 들 수 있다.
지난 1978년부터 개최된 약령시축제는 전통 한의약을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시킨 축제로 향긋한 약초내음과 30여 개의 한약관련 행사가 어우러져 내·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고유제·길놀이 등의 개장행사와 약초꽃동산 조성, 야생화 전시회, 농약 경영대회, 청년 허준 선발대회 및 과거시험 재현 등의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매년 4∼5월경 비슬산 해발 1천m 이상 고지에서 국내 유일의 참꽃 군락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비슬산 참꽃축제와 10월 중순경 종산문화거리에서 펼쳐지는 봉산미술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행사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에서는 세계 최대의 섬유산지인 대구를 소개하는 대구섬유축제와 대구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동성로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연중 펼쳐지고 있다.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

대구지역은 신라문화와 가야문화, 그리고 유교문화 등 한국문화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국립대구박물관과 경북대 박물관 등에는 신석기시대 유물 등 많은 문화유물들이 보관·전시되고 있으며, 5∼6세기경 조성된 불로동고분군과 동화사·파계사·부인사·갓바위 등 수 많은 불교유적들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비슬산과 낙동강을 끼고 있는 도동서원, 육신사, 인흥마을 등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대표적 유적지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으며, 두류공원내에 사리잡고 있는 대구관광정보센터는 관광객들에게 대구 및 대구 근교지역의 관광명소에 대한 원스톱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대구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내·외국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두류산공원 내에 위치한 대구관광정보센터와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구시티투어는 연중 40여 개의 관광명소를 15개 코스로 나눠 운행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무료로, 내국인에게는 실비(대인 3천원, 중고생 2천원, 초등생 1천워)로 운행하고 있고 20인 이상시에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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