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정식 서울화물주선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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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정식 서울화물주선협회 이사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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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주선사업의 허가제 전환을 계기로 주선사업 시장질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서울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하는 신정식 신임 이사장은 21일부터 개정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신규업체의 시장진입을 억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임 소감은.
▲지난 몇 년간 IMF 때 보다 물량이 더 떨어지는 등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는 평상시 생각했던 부문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다.
-운수사업의 허가제 전환이 협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선 및 이사화물시장은 등록제 시행 이후 사업자가 급증, 부적격한 사업자가 많아져 물량 수주를 위한 덤핑경쟁이 심화되는 등 서비스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허가제로의 전환은 각 사업의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특히 이사화물의 경우 현재 너무 난립돼 있어 협회 재정이 어려워지더라도 신규 회원수를 가능한 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허가제 전환에 힘입어 시장이 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단계 주선에 따른 폐단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다단계 주선으로 인한 폐단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데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경우 1단계 정도 거치는 것은 인정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량이 넘쳐 다른 업체에 소개시켜 주는 것은 불가피하지 않겠는가. 정부에서는 이 같은 현실을 외면하고 무조건 막으려고만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회원사를 위한 노력은.
▲우선 무허가 업체 단속을 전담하는 별도의 단속반을 구성해 무허가업자를 발본색원, 업권을 보호할 것이다. 또 정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은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협회가 항상 회원사 곁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 생동감 넘치고 신뢰받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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