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바캉스=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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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캉스=택배>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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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오면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바다·산·강 등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피서객들로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교통혼잡이 심한 경우 서울∼속초까지 하루 꼬박 걸리는 등 피서객들은 피서지에 가기도 전에 이미 심신이 파김치가 돼 휴가 기분은 어느새 남의 얘기 되고 만다.
피서철 대다수 사람들은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지만 이 같은 불편을 피하기 위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피서객들에게도 고민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은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산더미 같은 짐 때문에 한 숨부터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피서지에서 사용할 생활용품은 여러가지 준비했더라도 부족한 듯 느껴지고 어느 정도 준비하고 나면 짐이 너무 커져 고민이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러한 피서객들도 웰빙시대에 맞춰 짐 걱정 없이 가뿐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대한통운·현대택배 등 주요 택배업체가 휴가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짐을 배달해 주는 '바캉스 택배' 서비스를 일제히 실시하기 때문이다.
휴가계획을 잡고도 산더미 같은 짐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는 피서객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대한통운

대한통운(대표 곽영욱·www.korex.co.kr)은 지난 19일부터 내달말까지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휴양지로 떠나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바캉스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대천·낙산·경포대·망상·해운대 등 전국 10여개 주요 해수욕장에 상주차량 및 임시 취급소를 설치하는 등 전담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이 일부 해수욕장에 임시 취급소를 설치하는 곳 외에도 전국 유명 관광지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피서지 어디에나 짐을 배달해 준다.
이 회사가 지난해 취급한 바캉스택배 물량은 약 5만여개. 대한통운은 올해들어 고객들의 택배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힘입어 전년 대비 3만여개 늘어난 8만개 수준의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휴가철 차량정체로 인해 버스 및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피서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이 바캉스택배를 이용하면 이동이 용이해 보다 편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1255)로 휴가지 도착 이틀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현대택배

현대택배(대표 김병훈·www.hlc.co.kr)도 바캉스 철을 맞아 전국 유명 관광지와 피서지로 몰려드는 고객들을 위해 바캉스 택배 서비스를 추진한다.
현대택배는 피서지에 놀러온 고객들의 짐을 고객들이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는 것은 물론, 피서지에서 짐을 잃어버리거나 실수로 빠뜨리고 간 고객들의 짐까지 찾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상주차량 및 물품보관소를 택배포스트로 활용하고 해변가에 별도의 택배접수 창구도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지난해 고객들이 배송을 의뢰한 물품이 텐트나 아이스박스 등과 같은 바캉스용품이 주종을 차지한다는데 착안,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자사 진도영업소와 같이 관광명소이면서 특산물로도 유명한 곳에서는 구기자·홍주·돌미역 등과 같은 진도 특산물을 구입한 고객들이 이를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집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냉장·냉동차량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경쟁사와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관광명소 인근에 위치한 지점 및 영업소에서 고객의 잔심부름까지 대행해 준다.
따라서 고객이 서비스 의뢰시 피서지에서 흔히 떨어지기 쉬운 쌀이나 부탄가스, 구급약 등을 함께 부탁하면 배달사원이 직접 구입해 전달해 준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바캉스 택배가 아직 홍보 미흡으로 고객들이 잘 몰라 이용율이 그다지 높진 않지만 매년 꾸준히 홍보를 하면 물량이 늘어날 "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은 1588-2121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한진택배

한진택배(대표 이원영·www.hanjin.co.kr)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레저 택배' 서비스를 이미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내달 31일까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설악산을 포함 유명 국립공원과 낙산·경포·만리포·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유명 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제주도의 민속촌까지 찾아간다.
한진택배는 레저 택배 취급점을 작년(72개소)에 비해 10개 늘어난 82개소로 확대해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저택배는 여행 짐을 피서지로 배달해주고 집으로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로서 여행을 떠날 때 전화로 택배 신청을 하면 피서지의 한진택배 취급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여행 짐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을 기피하고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자가용 또는 렌터카를 이용했던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유명 휴양지로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레저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여, 이를 대비해 한진택배는 인력 및 차량을 추가로 확보해 놓고 있다.
예약문의 158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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