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변화하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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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변화하는 자세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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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여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한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기업도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은 용감하고 신뢰적이며, 이젠 변화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목적은 사회적 책임과 봉사, 기술혁신이라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가장 일반적인 것은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며, 그 이윤창출을 바탕으로 계속 존재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존재방식은 '변신'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계속 존재하는 것일 수 있는 힘은
바로 변신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제조업에서의 기술 혁신, 신제품 개발이나 서비스업에서의 독특한 서비스 상품 소개, 시대 흐름에 따른 탄력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미래의 추진력을 축적하기 위한 직원교육 등 일일이 언급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모든 기업 활동들이 곧 변신의 모습들인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이고 시의 적절한 변신을 꾀하지 못하는 기업은 곧 경쟁시장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도태되고 나중에는 죽어버리는 즉 시장에서 퇴출당해 버리는 운명을 맞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35년간 꾸준히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꾸준한 변신을
통해 35살의 장년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35주년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하고 이미 그 힘찬 발걸음을 뻗은 바 있다.
거시적인 변신으로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미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최상의 운영체제(Operational Excellence)'를 갖추고 '변화지향적 기업문화(Innovative Excellence)'를 정착시키며, 회사 외부적으로는 '고객 감동 및 가치 창출(Service Excellence)'을 통해 2007년에는 화물 세계 1위, 2010년 여객 세계 10위에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결성

미시적인 변신으로는 가장 기억할 만한 것은 대한항공이 주도하여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을 결성하였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 항공시장은 개별 항공사간의 경쟁체제를 벋어나 동맹체끼리의 경쟁체제로 바뀐 지 오래며, 따라서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결성은 대한항공 변신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의미있는 것이라 하겠다.
스카이팀의 결성은 회원항공사들에게 있어서도 대변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대고객서비스의 획기적인 변신을 의미하기도 해, 회원항공사의 회원고객들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단멤버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스카이팀의 역량을 강화하여 최초 창단시 4개 회원사에서 6개 회원사로, 그리고 지난 9월 13일에는 노스웨스트항공, 콘티넨탈항공, KLM등 3개 항공사를 추가로 영입하여 총 9개 회원사로 성장하였으며, 중국의 남방항공과도 스카이팀 가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조만간 세계 제 일의 항공 동맹체로 성장할 수 있는 변신의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고객들의 육감(六感)을 만족시키는 변신도 빠뜨릴 수는 없다. 대한항공 조양호회장은 기내의 각종 부품과 시설물을 모두 디지털화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 도입, AVOD 도입등이 모두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하여 선언한 'CI 변경' 통합작업의 일환으로, 고객들께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9월 20일 기내 인테리어를 파격적으로 바꾼 1호 항공기를 선 보였다.
이번 기내 인테리어의 기본 개념은 '내집 같은 편안함(At Home),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역동성(Spirit of New Korea)'으로, 기존의 태극과 음양을 의미하던 빨강과 파랑 색조에서 한국 고유의 빛깔인 청자색과 녹차색을 기내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2005년에는 새로 디자인된 승무원 유니폼을 선 보일 계획이어서 대한항공이 또 한 번 어떤 모습으로 변신을 할 지 기대된다.

위풍당당한 산업전사의 모습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한항공의 모습은 곧 세계 시장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풍 당당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며, 매 순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세계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용기있는 산업전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형우(대한항공 홍보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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