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신환산 한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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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신환산 한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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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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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신환산 영업담당 상무는 60년 전통의 전문 물류기업에서 '영 파워(?)'로 일컬어진다.
한 회사의 임원이 '영 파워'로 불려지는 것은 분명 아이러니한 측면이 있지만, 그는 지난해말 한진의 정기인사에서 만40세에 '상무'로 승진하며, 한진 60년 역사상 '최연소 임원'으로 등극했다.
신 상무의 승진을 두고 당시 물류업계는 쇼킹한 뉴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전문분야란에 ▲물류전략기획 ▲3자물류(3PL) 프로젝트 ▲아웃소싱방법론 등으로 기재돼 있다.
현재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영업부문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영업에 필수적인 요소라 한다.
"3PL 영업이라는 것이 일반 영업과는 많이 다릅니다. 고객사의 물류부문을 책임지려면 전략이나 컨설팅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고객사에 확실한 개선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거든요."
신 상무 스스로 밝히는 자신의 최대 강점은 어떤 것일까.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고객기업의 물류흐름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제조·유통·물류 전반에 걸쳐 현장경험을 해 봤습니다. 따라서 고객사가 어떤 부문에서 개선을 원하는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죠. 이러한 부문이 제가 갖고 있는 최대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또 다른 강점은 철저한 분석력이라 할 수 있다.
"N 타이어사의 3PL부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팀원 3명과 함께 부산에 숙소를 마련해 놓고 10일간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국내외 타이어 시장을 분석했습니다. 당시 타이어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분석했고 심지어는 다른 나라 회사 제품의 타이어를 제 차에 직접 장착해 타 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신 상무와 팀원들의 노력, 또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결국 한진은 N 타이어사의 물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한진은 처음부터 고객사를 기준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잡았기 때문에 고객사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입니다. 이러한 부문이 모기업의 물류자회사로 출발한 일부 경쟁사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고객사의 전세계 물류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3PL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한다.
신 상무는 "종합물류업체라면 고객사의 국내외 물류업무 전반에 걸쳐 최적의 프로세스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전세계에 깔려 있는 한진그룹의 방대한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하며, 한진에서 근무하는 동안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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