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로렌스 K.C 루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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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렌스 K.C 루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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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논스톱 및 매일 운항 가능"

카타르항공이 최근 한국시장에 밝은 항공전문가를 그 동안 공석이었던 한국지사장으로 영입했다.

로렌스 K.C 루 지사장은 지난 1980년대 중반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점장으로 취임해, 이 곳에서 한국인과 결혼을 했고 두 명의 자녀를 둔 한국통인 동시에 지난 이력이 모두 항공사와 관련된 항공전문가이다.

"싱가포르항공의 서울지점장을 맡으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한국을 떠난지 20여년 만에 다시 한국땅에 다른 항공사의 지사장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는 로렌스 지사장은 "카타르항공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로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시장에 대한 매력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로렌스 지사장은 극적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만큼 의욕도 넘친다. 다른 모든 항공사들처럼 카타르항공의 최종 목표도 매일 운항체계를 구축하는 것.

로렌스 지사장은 부임 이후 중장기 프로젝트로 2년 내 매일 운항 체제를 확립하고, 중국을 경유하지 않는 논스톱 서비스 제공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설정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인천∼도하 노선을 주 3회(화·목·일) 직항 운항하고 있지만 상하이를 경유하기 때문에 논스톱은 아니다.

이를 위해 로렌스 지사장은 다양한 영업전략을 설립했는 데 그 중 눈에 띄는 게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병행한 영업전략이다.

로렌스 지사장은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현지 여행 에이전시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인·아웃바운드가 모두 활성화되면 중국을 경유하는 현재의 인천∼도하 노선의 논스톱 서비스 및 매일 운항 서비스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 15회 아시안 게임은 카타르항공에 최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로렌스 지사장은 "현재 월드컵에 가려 본격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옥외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은 카타르항공이 한국시장에서 중동 제1의 항공사로 입지를 강화하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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