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ICAO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2007년도 개도국 항공기술교육과정 중 첫 번째로 위성항행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지난 23일 실시했다.
이번 위성항행시스템 교육과정은 ICAO 전문가와 국내 대학교수 및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해 오는 8월 3일까지 항공인력개발원(충북 청원)에서 열리고 있다.
교육생들은 위성항행시스템의 기본원리, 구성 및 응용분야 등 첨단 항공기술을 습득하고 고궁 및 유적지 등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직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 참가자 선정은 올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이사국 및 항행위원 재선을 앞두고 개도국 기술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당초 13명보다 5명이 증원된 18명으로 결정된 바 있다.
아시아 4개국, 아프리카 11개국 등지에서 선정된 교육생들은 해당 국가에서 항공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력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항공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ICAO에서도 개도국 항공발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폭적인 지원이 전 세계 민간항공의 안전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190개 회원국에 홍보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올 이사국 재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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