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화물聯 첫 교통안전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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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물聯 첫 교통안전캠페인 성료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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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은 우리모두의 약속입니다"
양재터미널서 수도권 협회 공동참여
안전공단서 후부반사판 부착 시범도
운전자들 "힘이 된다…더 자주 해야"


개별화물자동차의 교통안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개별화물업계는 연합회 및 서울·인천·경기협회 합동 수도권교통안전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협회별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3년 연합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지난 6월 29일 실시된 수도권교통안전캠페인은 개별화물연합회와 서울·인천·경기협회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트럭터미널에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건설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교통신문, 동부화재, 타타대우상용차가 공동 후원한 이날 캠페인은 개별화물차량을 비롯, 행사장을 지나가는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하면서 교통안전 홍보전단과 홍보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미리 제작한 교통안전홍보물을 통해 개별화물운송사업자의 실천사항으로 ▲화물운송종사자격증명 차내 게시 ▲후부반사판 부착 ▲신호·정지선 준수 ▲과속·과적·과로운전 안하기 ▲보행자와 타 운전자에게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줄 것 등을 호소했다.
또한 연합회는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준비해 간 스포츠타올과 햇빛가리개, 부채 등을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사 성산검사소에서 직원을 파견,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부착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은 "화물운송 현장에서 개별화물운송사업자들을 직접 만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이번 행사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가뜩이나 경제사정이 어려워 운영난을 겪고있는 개별화물운송사업자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일은 엄청난 불행이 아닐 수 없으므로 이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통안전사업을 더욱 열심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건설교통부 사무관은 "개별화물연합회가 자발적으로 이같은 활동을 준비해 반가운 마음에서 현장에 나왔다"며 "이같은 사업이 더욱 조직적이고 열정적으로 확대돼 개별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욱진씨(51·인천개별화물운송사업자)는 "우리 단체에서 여기까지 나와서 격려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 좀 더 자주 이같은 행사를 열어 많은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원사 참관차 이곳에 들린 이기무 동부화재 상무는 "보험사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사업자단체에서 대신해 줘 고마운 마음"이라며 "힘 닿는 데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개별화물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계도사업에 있어 현장활동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일과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사업으로 매년 시행함으로써 개별화물운송사업자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고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6월 29일 수도권 합동캠페인을 시작으로 6월 30일 충남협회, 7월 7일 광주협회, 7월 14일 제주협회, 7월 29일 충북협회의 캠페인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대구 등 이밖의 시·도 협회도 교통안전캠페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중에 있어 7, 8월동안 전국에 걸쳐 개별화물업계의 교통안전 홍보활동이 일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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