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티켓, 또다른 진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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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티켓, 또다른 진척이다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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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내려받은 문자 메시지를 철도 승차권으로 사용하는 'SMS티켓'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고 한다. 꿈같은 이야기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휴대전화만큼 일반국민에게 널리 보급돼 있는 통신수단은 없을 것이고 그 기능도 무궁무진해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것이 꿈만은 아닐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
따지고 보면 휴대전화기는 지금도 단순히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일 말고도 적지않은 기능을 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결재수단으로 이미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대리운전이나 금융서비스를 위한 홍보수단으로도 널리 활용도고 있다.
또 공공기관 등에서의 중요한 안내문을 보내는 기능도 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대피가 필요한 때라거나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을때 이를 신속하고 정확히 국민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도 휴대폰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철도청의 휴대폰을 이용한 철도티켓 서비스는 새롭긴 하되 놀랄 일만은 아닌 것이다. 이미 교통분야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바 대표적인 것이 버스요금 정산서비스가 그것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휴대폰을 이용한 교통서비스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개방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상기능한 서비스로는 ▲택시에 요금정산기능을 탑재한 다음 택시승객이 휴대폰을 그 장치에 갖다대면 소유자와 이용요금을 인식해 바로 휴대폰 요금으로 전환되는 방식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하이패스시스템에 마찬가지로 휴대폰만 갖다대면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는 고속도로 이용요금 정산방식 ▲공공 주차장에서의 주차요금 정산 등도 기술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리라 본다.
따라서 휴대폰을 이용한 교통서비스는 비용상의 문제와 이용자 편의, 그리고 이에 따른 제도적 뒷받침과 보완 등이 보장된다면 보다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청의 SMS티켓 서비스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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