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코리아 이상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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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코리아 이상원 CEO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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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에서 자동차 분야로 투신한지 1년 정도가 됐는데 그동안 느낀 소감은

-금융산업 쪽에서 제조업, 그것도 대형트럭 분야로의 이동은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스카니아 파이낸스 사장으로서 보낸 3년여의 시간동안 나름대로 트럭시장에 대한 현황과 흐름, 향후 시장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했다.

▲스카니아는 대형 트럭 분야에서 수입 브랜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지난 10여 년간 수입 트럭 부동의 강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좋은 품질의 트럭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국산 트럭 운행에서 느낄 수 없었던 힘과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연비, 또한 스카니아 파이낸스를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 초기 법인 설립 시 부터 지속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으로 본다.

▲점유율 등 국내 대형 상용트럭 시장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고 또 지속적 발전 유지를 위한 전략은

-기본적인 마켓 사이즈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대형트럭의 진입이 본격화 됐던 반면 국내 업체도 꾸준한 품질개선을 시도하고 있어 각 사들의 시장점유율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된다.

향후 스카니아의 발전방향은 지난 10년간의 성장과정에서 얻게 된 국내시장 및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될 것이다.

또한,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에 더욱 중점을 두는 것 또한 과제다.

▲스카니아는 본사가 있는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투명경영, 사회공헌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본사의 기업 이미지를 국내에서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한국기업들은 지금까지 GE나 소니 또는 토요타 등의 기업을 배우고자 했지만 최근 들어 '작지만 강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 중심에 '발렌베리' 家가 있다.

발렌베리는 스카니아를 포함해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아스트라제네카 및 다른 많은 인류기업들을 거느린 스웨덴 기업으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재벌이면서도 스웨덴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유는 그들의 투명성과, 부의 사회환원이라는 두 가지에 있다.

스카니아 역시 이러한 발렌베리 기업정신을 준수함은 물론, 스카니아와 WTO의 공조로 진행 중인 도로안전개선에 대한 운전자 캠페인, 환경개선실천이라는 관점에서 수입대형트럭 최초의 Euro 4 저공해 차량 소개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끝으로 향후 스카니아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전략이 있다면

스카니아는 한국법인을 설립한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의 지역적, 시간적인 접근편리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수입차를 운행하면서 겪게 되는 부품공급 문제나 가격 등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최대한 수용,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파격적인 보증수리 조건 개발 및 제공, 보증기간과는 별도로 사전점검과 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Maintena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방향은 차종과 운행목적, 고객의 성향 등과 무관하게 운영되는 것이 아닌,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고객과 함께 쌓아온 서비스 만족도 및 신뢰도는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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