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간의 철송 및 관세환급과 B/L발행 등을 ICD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세관·은행·선사·(주)경인 ICD 등이 ICD 내에 입주해 관련된 업무를 일괄처리하며, 총괄운영은 (주)경인ICD에서 맡고 있고 17개 사의 철도소운송면허업체들이 실제적인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경인ICD는 기본적으로 부산항 부두를 내륙까지 연장한 것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부두로부터 경인 ICD내 안양세관 의왕사무소 관내까지 철도운송은 간이보세운송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부두 또는 세관 관내에서 화물이 이송되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경인 ICD에 반입되는 수출화물은 수출신고수리를 받은 후 ICD에서 발급하는 ICD반입확인서에 의해 조기관세환급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으며, 중량화물의 운송에 유리한 점 등으로 점차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경인 ICD는 물류비 저감에 매우 중요한 물류거점시설=
경인 ICD의 설립 및 운영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물류비 저감에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일 2040TEU(2005년 기준)의 컨테이너화물을 철도로 수송하므로 고속도로 체증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도권 수출입컨테이너화물의 통관기지로 이용돼 종전 부산에서 통관하는 것에 비하여 비용 및 시간이 절약되고, 수출화물적재용 공컨테이너를 최단거리에서 공급하므로 운송시간 및 운송비가 절약돼 물류비 상승 억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 운송업체가 상주하여 물류시설을 공동 이용하므로 운송원가가 절감되고, 경인 ICD내에 자체 화물정보전산망이 구축돼 운송사 및 화주에게 컨테이너화물의 물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명실 공히 우리나라의 ICD를 대표하는 물류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북아 물류중심국가의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달성함에 있어 경인 ICD의 기능은 나날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그 기능도 다양하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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