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신년특집] 2007 교통산업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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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신년특집] 2007 교통산업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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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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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전망 불투명…낙관 못해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새해를 맞는 교통업계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다. 그러나 부문별 자구노력과 함께 대외여건 개선의 기대가 맞물려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다.
업종별 2007년의 산업전망을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요약한다.

<버스>
◆이재림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원장
흐림(5)
여건이 밝아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용수요의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류가격도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경영애로가 계속될 전망.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 역시 대규모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고 승객의 증가를 가져올 혁신적인 버스교통 우선정책의 시행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대도시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정착 및 확대시행이 기대된다.

◆노재택 전국고속버스조합이사
갬(7)
매출액이나 수송인원 증가가 예상됨. 고속철도에 대한 경부선의 경쟁력이 다소나마 회복되고 호남선은 유지, 영동선은 감소폭이 둔화될 전망.


<택시>

◆임성운 전택노련 정책국장
흐림(5)
최저 임금제의 적용 가능성으로 근로자에게 희망적 요인이 있으나 총량제 이행이 미진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수송수요도 감소할 듯.

◆김유중 개인택시연합회 전무
흐림(6)
택시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채산성이 크게 떨어져 있다. 그러나 지자체의 총량제 이행의지가 약하고 경기 또한 회복기미가 미미해 비관적이다.

◆김형권 승진기업(주) 대표이사
흐림(5)
기사수급의 어려움과 연료가격상승 가능성, 경기 불투명과 택시이용수요 감소 등으로 힘겨운 한해가 될 것임.



<화물>

◆박운수 서울화물협회 전무
갬(7)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나 허가제 전환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해소돼 가는 과정이라 지난 해에 비해 나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정희윤 화물연합회 상무
갬(7)
허가제가 안정화돼 가는 분위기로 큰 변수는 없어 보인다. 다만 내수경기, 고유가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

◆박종수 서울용달화물협회 이사장
비(4)
2007년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물동량 부족현상이 나아질 조짐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등록제로 차량이 너무 과잉돼 있다는 점도 문제다.


<전세>

◆박태환 서울 전세버스조합 전무
흐림(5)
유가보조금 지급, 허가제 전환 등 현안이 산적해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다만 차령이 연장돼 그나마 한숨은 돌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일 금성관광(주) 대표이사
흐림(5)
전세버스는 비관적임.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대선 등에 따른 정치적 불안요인, 고유가와 업계간 과당경쟁 등 전세버스 사업환경이 내외적으로 불투명함.

◆한승구 아이넷관광 대표이사
흐림(5)
지나친 가격경쟁과 자가용 불법영업 등으로 올해도 힘겨운 한해가 될 것임. 유가가 떨어졌다고 하나 여전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도 위험요인임.


<대여>
◆황혜진 장원렌트카 대표이사
갬(7)
자가용 중심의 자동차 이용패턴이 약화되는 추세여서 전망이 어둡지 않다. 그러나 리스업계와의 업역 문제 등이 있어 만만치는 않다.

◆김용길 자동차대여연합회 실장
갬(7)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자가용 보다 대여차 이용을 선호하는 등 나름대로 기대치가 있다. 시장에 특별히 나쁜 요인이 없다.

◆최장순 (주)삼보렌터카 대표이사
갬(8)
소비자 인식변화와 기업의 선호추세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내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대당 단가나 수익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사업여건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됨.


<자동차>
◆공정호 한국자동차산업연구원 시장연구팀 과장
흐림(5)
4% 초반으로 전망되는 내년 경제성장률, 고유가, 자동차세와 등록세 인상 등 소비위축 요인이 많아 본격적인 내수시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김준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산업조사팀 팀장
흐림(6)
환율 및 노사문제, 국내 내수경기침체 지속으로 시장위축이 우려됨. 특히 수출시장은 일본산 중·소형 모델의 경쟁력 강화로 국산차의 고전이 예상됨.

◆윤대성 한국수입 자동차협회 전무
맑음(9)
수입차는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됨. 특히 디젤승용차량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입 및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





<중고차>

◆성부경 삼진랜드 대표이사
흐림(5)
경기위축 등으로 구매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차 유통의 새로운 방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고전이 예상됨.

◆신현도 서울경매장 상무
갬(7)
작년 거래대수는 약 180만대로 증가하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임. 올해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

◆권성욱 한국자동차산업연구원 연구원
흐림(6)
경·소형 차종들은 다소 판매가 증진될 수 있지만 연비가 확률적으로 떨어지는 중형급 이상의 차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정비>

◆박래호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기획실장
흐림(5)
보험정비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자동차의 성능 상태가 좋아지고 사고율이 낮아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최성희 한국자동차경영컨설팅그룹 대표
흐림(5)
물량 감소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이를 극복할 만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어서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

◆황인환 서울자동차 정비협동조합 이사장
흐림(5)
운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 것이고, 자동차 사고율이 점차 줄어들어 공장으로선 매우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


<폐차>

◆황대식 한국폐차업협회 부장
흐림(5)
업체 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폐차대수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자동차 소유자들은 폐차시기를 계속 늦출 것으로 전망.

◆강정호 대정그린텍 대표이사
흐림(5)
리사이클링법이 시행되면, 폐차업계는 좋을 게 없다. 폐차대수는 한정돼 있고, 이에 대한 추가 시설 부담이라든지 관리문제 등은 부담이 될 것.

◆황팔곤 유일산업(주) 대표이사
흐림(5)
차량보유 대수에 비해 업체 수가 많기 때문에 출혈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총량제도 도입 등 특단의 대책필요.


<물류>

◆이보길 CJ GLS 운영지원팀장
흐림(5)
물류업체간 경쟁은 심화되겠지만 이로 인해 국내 및 아시아 제3자물류(3PL)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국제 물류부문 지원정책 기대.

◆이윤조 한진택배영업팀장
흐림(5)
신세계, 동부 등 대기업의 시장진출로 동종업체간 과잉경쟁에 따른 단가인하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이영미 라스베이거스관광청 홍보실장
맑음(9)
달러화 하락으로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증가와 원화강세로 인한 미주권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황금돼지띠 허니문수요가 성장할 듯.

◆한옥민 모두투어네트워크 전무
맑음(9)
대형패키지사를 비롯해 코스닥 진입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항공사, 관광청들과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내국인 해외여행상품의 다양화가 예상됨.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
갬(7)
한류에서 아시아류의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인바운드 여행사들도 호텔업계 부가세 감면혜택 등으로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됨.


<항공>

◆김재호 대한항공 경영기획팀 팀장
갬(8)
원화 강세 및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인한 해외여행 확산, 중국시장 대폭 개방 등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것으로 전망.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기획부문 이사
갬(8)
고유가 상황 지속, 항공자유화에 따른 경쟁 또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증가하고 있는 여행수요와 환율 하락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

◆김광옥 한국항공진흥협회 기획관리실장
갬(7)
항공수요의 저변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나, 내수경기 부진에 따라 출혈경영이 불가피하며 수출 부진으로 항공화물운송 실적 저조 등이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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