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선정=2006년 교통부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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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선정=2006년 교통부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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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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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여객운수사업용 차량 차령 연장
주로 택시업계가 요구해온 택시차량의 차령 연장 요구가 받아들여져 지난 10월 26일 관계법 개정안이 공포됐다. 이에 따라 시내·시외·전세버스의 경우 기본차령 9년에서 2년간 연장이 가능해 최대 11년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된다. 2400㏄ 미만 개인택시는 종전 7년에서 최대 9년으로, 일반택시는 4년에서 2년을 연장해 6년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됐다.



②버스 준공영제 대구·광주도 시행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버스산업의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준공영제가 지난 2004년 7월 서울을 시작으로 시행돼 대부분 대도시 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각 지자체들의 재정여건 미흡과 여건 미성숙 등으로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한채 지난해 7월 대전에 이어 올들어서는 지난 2월 대구와 12월 광주에서 시행됐다.



③택배업 증차요구와 전략적 제휴
택배업계가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 증차를 요구했지만 화물업계의 반발과 현행 법령의 규정 등이 걸림돌이 되어 증차에 실패했다. 이에 정부는 용달차량의 택배업 전환을 유도하는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지만 실제 전환 차량은 300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신 택배업은 화물업종 재편시 별도 업종으로 구분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④육운업계 최초 복수연합회 등장
신규조합(복수조합)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매매연합회가 지난 7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고 제도권 진입에 성공, 건교부 산하의 육상운송 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고차 업계에 '복수조합연합회'가 탄생하게 됐다.
한국매매연합회가 제도권 진입은 지난해 11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 1월 건교부에 단체 승인 요청서를 제출한 지 6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존의 단체까지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⑤종합물류업 인증제 첫 실시
정부는 세계적인 글로벌 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를 실시, 1·2차로 나눠 단독기업 7개와 전략적 제휴기업 14개 등 대한통운을 비롯한 총 21개 기업 및 기업군을 인증종합물류기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화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빠진 상태에서 인증제 실시는 우려했던 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큰 제도였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⑥자동차업계 잇따른 파업으로 생산 차질
임단협, 정치적 이슈로 인한 파업으로 사상 최대치인 17만7500여대의 생산 차질과 2조6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협력 부품업체의 손실도 1조원 이상에 달했고 현대차는 1987년 노조 창립 이래 19년 연속 파업이라는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 기록을 세웠다.



⑦해외 현지생산 100만대 달성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해외 현지 생산 대수가 사상 처음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해외현지 생산능력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인도 공장이 각 30만대, 중국공장 43만대, 터키공장 6만대이며,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30만대 등이다.

⑧자동차 새 번호판 보급
촌스럽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전국번호판의 디자인이 지난 11월부터 흰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를 사용하고 가로 크기를 늘린 유럽형 신규 자동차등록번호판으로 교체·보급되기 시작했다.



⑨관광업계 코스닥 열풍
여행업계에 2005 모두투어의 코스닥 진출을 시작으로 코스피·코스닥 열풍이 불어 2006년에는 롯데관광개발(회장 김기병)이 여행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 심사를 통과, 코스피(Korean Composite Stock Price Index)에 진출했으며, 세중여행이 지난 3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코스닥에 상장된 세중나모에 흡수, 합병되면서 코스닥시장에 진출해 상종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가의 관심을 끄는 등 여행업계의 증권가 진출이 꼬리를 물고 있다.


⑩국내 하늘길 경쟁시대 돌입
지난 해 한성항공의 청주 노선 취항에 이어 지난 6월 제3의 정기항공운송사업자인 (주)제주항공이 제주∼서울 노선에 첫 취항함으로써 국내 항공시장은 4개의 항공사의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와 달리 터보프롭을 주력 기종으로 기존 항공사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게 운영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저가항공을 표방한 이들 항공사들은 잦은 고장·사고 등으로 인해 최근 탑승률이 다시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어 향후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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