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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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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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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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만 명의 관광인들의 권익을 증대하고, 관광인들을 위한 전문 금융기관의 설립,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활용 등을 통해 한국관광위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신중목 회장은 정해년 새해부터 관광업계 π를 키우기 위해 무척이나 바쁘다.
지난 8일 중앙회가 개최한 관광인 신년하례식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비롯해 조배숙 문화관광위 위원장 등 20여명의 문화관광위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관협중앙회를 주축으로 380만 관광인들이 단결된 힘을 발휘해준다면 관광산업을 국가주요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정부가 앞장 설 것이라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경주 안강 출생으로 1980년 한국관광홍보(주)를 설립, 관광업계와 인연을 맺어온 이래 관광발전국민연대를 설립하며 정부와 관광업계의 연결고리를 통해 정·관 해결사 역할을 해온 관광전문가다.
관광전문가로 30년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중앙회장에 부임한 신 회장은 “관광진흥개발기금에 대한 정당한 사용권리를 통해 관광인들을 위한 관협중앙회신용금고를 설립할 계획”이라며,“이 실행을 위해 문광위 위원들에게 관광진흥법 개정을 요청했고, 문광부에 관광금융기관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출, 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어 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신 회장은 부임직후 바로 제주도에서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국관광산업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 NGO 공동으로 주최하던 세미나를 협회로 바꾸어 실시했다. 이는 협회가 향후 NGO로서의 기능을 통해 380만 관광인들의 목소리를 한곳으로 모우기 위한 전략 중 하나였다.
“관광선진국이 되려면 민·관 단체의 힘이 커져야 합니다. 현 정부는 관광진흥자금을 관광공사와 일부 관광사업체에 대출만 해주었지 관광인프라구축을 위해 협회에 지원한 적은 없었다”며,“현재 여행공제회 외에 숙박공제회 설립과 관광신용금고 설립을 통해 1만5000여개의 관광사업체들이 일반은행보다 더 수월한 대출을 통해 관광인프라 구축에 전력할 계획”이라는 신 회장은“면세점, 호텔, 펜션, 카지노, 골프장 등을 회원사로 영입할 수 있도록 법을 정비해 회원사를 확대하고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를 통해 임기 중 관협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 회장은“중앙회의 수익사업 확대를 위해 관광상품권 사업도 대행사 계약 만기 이후 관협중앙회가 직영할 계획이며, 지난해 다소 물의를 빗었던 외래관광객 전용 관광복권 사업도 아웃소싱을 통해 올 6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며, 75억원이 투입돼 연간 3천만원 내외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관광명품관사업도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유대와 거래처 확대를 통해 수익을 제고하고, 외래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동으로 옮겨 명실공히 한국관광 쇼핑의 명소가 될 수 있는 명품센터로의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1962년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중소기업중앙회와 농협중앙회에 비하면 현 관협중앙회는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는 신 회장은“이들 중앙회와 연계된 사업전개를 통해 예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어촌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일본과 유사한 1촌1관광운동을 전개해 국내관광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농, 어촌마다 즐길거리를 새로이 만들어 관광상품화하고, 체류형관광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별 관광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2010년 외래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조속히 열기 위해서는 비전과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아시아권 국가들이 경쟁하듯이 진행하는 방문의 해가 아닌 테마별 방문의 해가 추진, 차별화 시켜야 합니다. 2008년 배낭여행의 해, 2009년 뷰티투어리즘의 해, 2010년 미스월드 선발대회 등 변신된 방문의 해 선포를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회장은 380만 관광인을 대표해 차기 대권주자들과의 담판승부도 준비하고 있어 정해년 황금돼지의 복이 전 관광인들에게 돌아올 날도 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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