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택시이용활성화 대책을 통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 허용을 검토한다는 발표와 관련, 버스 사업자 단체 관계자가 이에 대한 반대견해를 표명. 서울버스조합 관계자는 “현재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불법주차가 많아 버스가 제대로 차선을 지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더구나 택시까지 통행이 허용되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 그는 “택시는 버스보다 차량대수가 월등히 많은데다 영업을 이유로 가로변 차로에 길게 대기하다보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의미가 없어진다”며 “꼭 필요하다면 도로조사를 제대로 해야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