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될 2대의 항공기는 핀란드에서 운항중인 ATR-72기종으로 좌석 수는 68석이며 현재 한성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지난 해 11월 사고 이후 운항이 축소된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현재 일 2편 운항에서 최소 20편이상으로 늘릴 계획으로 제주노선의 만성 공급부족 현상을 상당부분 해소시킬 전망이다.
또 현재 1호기도 정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6월초에 투입이 가능한 만큼 6월 중 항공기 4대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한성항공측은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제선 진출과 관련하여 그 동안 물밑에서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 진 외국 유력항공사와의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도 상당부분 본격화 되고 있어 정기항공사 전환과 함께 근거리 해외노선 진출도 하반기 내에 가시화 될 전망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이번 5대 추가 도입 확정은 올해 말까지 총 10대 운항체제를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며, "현재 본격적인 국내 수익노선 개발과 더불어 향후 국제선 진출도 당초계획보다 상당히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성항공은 항공기 추가도입에 따라 추가 소요 인력을 사전에 확보, 양성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안전부문을 강화한 기구조직 개편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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