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버스캠페인=<2>버스공제, 올 1·4분기 교통사고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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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버스캠페인=<2>버스공제, 올 1·4분기 교통사고 발생 현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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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사고발생 6.2%, 사망 17.5%, 부상 8.4% 감소


부산·인천·대전·강원·전남·경남 등 큰 성과 거둬
사망 등 줄이기 위한 대형사고 예방책 강구 절실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교육 강화로 생활화 유도
국정 과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적극 동참

 

 

 

버스교통사고 감소 추세가 올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이 분석한 2009년 1·4분기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와 사상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중의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버스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방안을 모색해 본다.


올 1·4분기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92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중의 4187건에 비해 6.2%(259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 1·4분기 중에는 57명이 발생했으나 올 1·4분기 중에는 47명에 그쳐 17.5%(10명), 부상자도 지난해는 701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422명으로 8.4%(590명)가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부산, 인천, 대전 등 대도시 지역과 강원, 전남, 경남 등 지역에서 예년보다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크게 줄었다.
서울지역은 올 1·4분기 중 913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963건에 비해 5.2%가 감소하고 부상자도 1395명으로 전년의 1466명에 비해 4.8%(71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사망자가 14명이 발생, 전년의 7명에 비해 두배가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은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예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 1·4분기 중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37건으로 전년의 294건에 비해 19.4%(57건), 사망자는 전년에는 3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부상자도 전년에는 407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32명으로 18.4%(75명)가 줄었다.

또 인천지역도 예년보다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크게 줄었다. 인천지역에서 올 1.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06건으로 전년의 446건에 비해 9.0%(40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지난해는 버스교통사고로 6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3명으로 절반이 줄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73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710명으로 2.9%(21명) 감소했다.

또한 대전지역도 큰 성과를 거둬 올 1·4분기 중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중의 117건에 비해 40.2%(47건)가 줄었고 사망자도 올 1.4분기 중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도 전년에는 20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15명으로 42.5%(85명)가 감소했다. 특히 구배도로가 많은 지역 특성 등으로 다른지역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많았던 강원지역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중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94건으로 전년의 110건에 비해 14.5%(16건)가 감소했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도 전년에는 25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50명으로 무려 40.0%(100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 등을 추진해 사고예방 및 감소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올 1·4분기 중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4건으로 전년의 114건에 비해 8.8%(10건) 감소했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6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1명이 사망하는데 그쳤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193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80명으로 6.7% 감소했다.

경남지역의 사고줄이기 운동도 내실있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에서 올 1·4 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3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265건에 비해 12.8%(34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5명으로 전년의 8명에 비해 37.5%(3명), 부상자는 386명으로 전년의 431명에 비해 10.4%(45명)가 각각 줄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도 대부분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예년에 비해 줄이는 등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 등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 1·4분기 중 207건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98건에 비해 4.5%(9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303명으로 전년의 261명에 비해 16.1%(42명)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들어 3명이 발생해 전년의 4명보다 1명이 줄었다.

울산지역도 대구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울산지역에서 올 1·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8건으로 전년의 86건에 비해 2건이 늘었고 부상자도 146명으로 전년의 123명에 비해 18.7%(23명)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전년의 2명보다 1명이 감소했다.

버스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들어 891건으로 전년의 884건에 비해 0.8%(7건)가 늘었으나 인명피해는 크게 줄었다. 사망은 올들어 9명이 발생해 전년의 11명에 비해 18.2%(2명), 부상은 올들어 1618명으로 전년의 1697명에 비해 4.7%(79명)가 각각 감소했다.

충북지역도 지역실정에 맞는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에서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24건에 비해 14.5%(18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1명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자는 올들어 166명이 발생해 전년의 261명에 비해 36.4%(95명) 줄었다.

전북지역은 사고발생과 부상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사망자가 다소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지역에서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6건으로 전년의 114건에 비해 7.0% 감소했다. 또 부상자도 152명으로 전년의 196명에 비해 22.4%가 줄었으나 사망자는 올들어 3명이 발생해 전년의 2명보다 1명이 늘었다.

경북지역도 전북지역과 비슷한 사고발생 현황을 나타냈다. 올들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72건으로 전년의 187건에 비해 8.0%(15건) 감소했다. 또 부상자도 262명으로 전년의 293명에 비해 10.6% 줄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들어 2명이 발생해 전년(1명)보다 1명이 늘었다.

광주지역은 부상자의 경우 올들어 132명이 발생해 전년의 141명에 비해 6.4%(9명)가 감소했으나 사고발생과 사망자는 다소 늘었다.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는 74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75건으로 1건이 늘었고 사망자도 지난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이 사망했다.

충남과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충남지역에서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95건으로 전년의 185건에 비해 5.4%(10건) 늘었다. 또 사망자는 4명이 발생해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자는 315명으로 지난해의 312명에 비해 다소 늘었다.
제주지역도 충남지역과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6건이었으나 올해는 33건이 발생해 다소 늘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5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0명으로 20.0%(10명)가 늘었다.

한편 지난 3월1일부터 2009년도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버스공제조합은 버스교통사고의 특성과 유형, 지역별 사고 현황 등을 분석, 이를 각 시·도지부에 시달해 사고줄이기 운동에 참고토록 함으로써 사고줄이기 운동의 가시적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특히 공제조합은 지역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 교통안전 및 사고 사진 전시회 개최, 조합원사 관리대장을 활용한 집중적인 사고예방 활동 전개, 종사자 교육 강화 및 교통사고 조사 전문화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전 국민의 사고줄이기 운동에의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종사자들의 사고줄이기 운동 생활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공제조합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 버스의 대형사고 감소 대책을 적극 추진해 버스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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