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버스캠페인=<4> 올 2·4분기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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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버스캠페인=<4> 올 2·4분기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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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2.9%, 부상 8.5% 감소 등 인명피해 크게 줄어


 

'사상자 절반 줄이기' 적극 동참…가시적 성과 거둬
서울·인천·울산·강원·전남 등 내실있는 예방책 추진
사고 발생 유형·특성 분석…하반기 성과 극대화 추구

 

 

 

버스공제조합이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며 교통사고를 크게 줄이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체 사고발생 건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였던 사상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의 올 2·4분기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본다.

올 2·4분기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11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563건에 비해 9.8%(449건) 감소했다.
특히 전체 사고발생 건수의 감소에도 불구, 최근 다소 증가추세를 보였던 사상자 등 인명피해도 전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2·4분기에는 63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36명에 그쳐 무려 42.9%(27명) 가 감소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732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705명으로 8.5%(620명) 감소했다.
이같은 인명피해 감소는 버스공제조합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동참, 대형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 사고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과 인천, 울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등에서 전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크게 감소해 내실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6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058건에 비해 18.1%(191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은 올해 8명이 발생해 전년의 11명에 비해 27.3%(3명), 부상은 올해 1180명으로 전년의 1581명에 비해 25.4%(401명)가 각각 줄었다.
인천지역에서도 서울과 같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전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지역에서 올 2·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33건으로 전년의 487건에 비해 11.1%(54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올해 3명이 발생해 전년의 5명에 비해 40.0%, 부상자도 690명으로 전년의 728명에 비해 5.2%가 각각 감소했다.
울산지역도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내실있는 사고 줄이기 운동 등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중의 114건에 비해 23.7%(27건) 가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크게 줄여 사망의 경우 올 2·4분기 중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138명으로 전년의 189명에 비해 27.0%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지역도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예년에 비해 크게 줄였다.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10건으로 전년의 125건에 비해 12.0%(15건)가 감소했고 사망자는 전년과 같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상자는 올 2·4 분기 중 172명이 발생해 전년의 229명에 비해 24.9%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전남과 경남·북 지역에서도 내실있는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였다.
전남지역의 경우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1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56건에 비해 23.7%(37건)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2·4분기 중에는 무려 10명이 사망했으나 올 2·4분기 중에는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대형사고 예방책 추진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308명이 버스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179명이 부상을 당해 41.9%(129명)가 줄었다.
경북지역도 사고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뒀다.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5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80건에 비해 13.3%(24건)가 감소했다.
사망자는 지난해 2.4분기 중에는 5명이 발생했으나 올 2·4분기 중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302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254명이 부상을 당해 15.9%(48명)가 줄었다.
경남지역도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56건으로 전년의 275건에 비해 6.9%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사망은 지난해 2·4분기 중에는 6명이 사망했으나 올 2·4분기 중에는 5명으로 16.7%, 부상자는 지난해 466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14명으로 11.2%가 각각 줄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도 대부분 사고를 전년에 비해 줄이는 등 내실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9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70건에 비해 9.6%(26건)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상자 등 인명피해는 감소해 사망의 경우 지난해는 3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으로 줄었고 부상자도 올해 433명으로 전년의 447명에 비해 3.1%(14명)가 감소했다.
대전은 사고발생의 경우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사망사고가 늘어 대형사고 예방책 강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4분기 중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19건에 비해 37.8%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의 경우 올해 2명으로 전년(1명)보다 증가했다.
경기지역도 마찬가지로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991건으로 전년의 1004건에 비해 1.3%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늘어 사망의 경우 올해 12명이 발생해 전년의 10명에 비해 20.0%, 부상자도 올해 1863명으로 전년의 1718명에 비해 8.4%가 각각 증가했다.
전북은 전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망자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 2·4분기 중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97건으로 전년의 125건에 비해 22.4%(28건), 사망자는 지난해 2·4분기에는 4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명에 그쳐 무려 75.0%가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충북도 전북지역과 마찬가지로 사고발생과 사망자를 전년에 비해 크게 줄였다.
지난해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34건이었으나 올해는 108건으로 19.4%(26건) 감소했고 사망자도 지난해 2.4분기에는 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명으로 줄었다.
제주지역도 이들 지역과 같이 사고발생과 사망자를 전년에 비해 줄이는 등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 올 2·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고 사망자는 지난해는 기간 중 1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지역에서는 사고발생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 2·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8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78건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도 기간 중 전체 사고발생은 79건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사망자는 올해 1명으로 전년의 3명 보다 66.7% 줄었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경우는 전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모두 증가하는 다소 부진한 사고활동 실적을 보였다.
대구지역에서 올 2·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24건으로 전년의 221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 2·4분기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전년에는 290명이었으나 올해는 325명으로 1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의 경우 보다 내실있는 사고예방 대책의 강구와 추진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버스공제조합은 이같은 2·4분기 중의 사고발생 유형과 지역의 사고발생 특성 등을 분석, 보다 다양한 사고예방 대책을 강구해 하반기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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