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도로 주정차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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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도로 주정차제도 확대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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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에 나들이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했던 도로 주정차 허용 제도가 내년부터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된다고 하니 옳은 판단으로 여겨진다.
이 제도는 지난 7월 교통량이 많이 줄어드는 공휴일에 도심의 부족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서 공휴일 도심 주차허용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10월부터는 전국 470곳 244㎞ 구간에서 시행해 왔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다는 분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중이나 주말, 일요일에 불가피하게 자동차를 운행해 일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주차에 애를 먹는 일이 다반사였다.
통행량이 적어 가장자리 차로 하나 정도를 임시 주차공간으로 활용해도 무방할 것 같았으나 어김없이 불법 주차 딱지를 떼곤 했으니, 좋은 기분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반발이 보통을 넘었다.
그러한 시민 감정이 경찰에 전달되고, 경찰도 면밀히 시민들의 불만을 분석해보니 소통에도 별 문제가 없고 시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이를 제도화 한 것이다.시범운영 결과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있었음을 확인한 경찰은 이 제도를 내년부터는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 절대적 주정차 금지구역을 제외한 모든 도로에 적용하기로 했다.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걱정도 없지는 않다.
도로 주정차가 허용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자동차들이 몰리지 않을까 염려되고 더욱이 이 경우 이중주차나 주차대기 차량들로 인해 이곳을 지나가는 다른 교통류의 흐름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지도 걱정이다.
또한 도로에 세운 자동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의 보행안전도 사실 염려되는 부분이다.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는 방법은 경찰이 도로 주정차관리를 철저하고도 엄격히 하는 길 밖에 없을 것 같다.
더불어 도로 주정차 이용 시민을 위해 미리미리 이용요령이나 안전 등에 관해 홍보도 하고 충분히 안내해 좋은 제도를 시행하면서 불미스런 사고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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