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버스캠페인=<6>올 3·4분기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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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버스캠페인=<6>올 3·4분기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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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감소 추세 지속 여전

올들어서도 버스교통사고 감소 추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업종 특성에 맞는 사고예방 대책 수립과 내실있는 추진 및 사고줄이기 운동에의 전 종사원의 적극적인 동참 등에 힘입은 이같은 버스교통사고의 감소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와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들어 3·4분기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 증감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전년비 사고 9.0%, 사망 6.0%, 부상 13% 감소
서울, 부산, 강원, 충남·북, 전남·북 등 큰 성과
정부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적극 부응


올 3·4 분기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53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880건에 비해 9.0%(345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의 경우 올 3·4 분기 중 33명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47명에 비해 6.0%(14명), 부상자는 올들어 5771명이 발생해 전년의 6596명에 비해 13%(825명)가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지역의 경우 올 3·4 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3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822건에 비해 10%(84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의 경우 지난해는 5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으로 60%(3명), 부상자도 지난해는 120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069명으로 11%(136명)가 각각 줄었다.
부산지역도 전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 3·4분기 중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36건으로 전년의 293건에 비해 19%(57건) 감소했다. 사망자도 지난해는 2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45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49명으로 23%(102명)가 줄었다.
인천과 대전지역도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예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인천지역에서 올 3·4 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2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340건에 비해 33%(113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1명이 발생했으나 부상자의 경우는 지난해는 594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77명으로 37%(217명) 줄었다.
대전지역은 지난해 3.4분기 중 84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77건으로 8%(7건) 감소했다. 사망사고는 지난해는 2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5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17명으로 26% 줄었다.
강원지역의 사고줄이기 운동도 내실있게 추진돼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원지역의 경우 구배도로가 많은 지역 특성상 대형사고가 다른지역에 비해 자주 발생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나 올 3.4분기 중에는 단 한명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3·4 분기 중 강원지역에서는 125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3·4분기 중에는 110건으로 12%(15건) 감소했다.
특히 대형사고가 크게 감소해 지난해 3·4분기 중에는 버스교통사고로 모두 4명이 사망했으나 올 3·4분기 중에는 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273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220명으로 19%(53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과 전북지역의 경우도 지난해와 같이 단 한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에 적극 부응했다.
충북지역에서 올 3·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32건에 비해 23%(30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는 지난해는 211명이 버스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162명으로 23%(49명) 줄었다.
전북지역은 지난해 3·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6건에 달했으나 올해는 92건으로 13%(14건) 감소했다. 사망자는 지난해와 같이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는 지난해는 22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74명으로 21%(46명) 감소했다.
충남지역에서는 지난해 3·4 분기 중 178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130건으로 27%(48건) 줄었다. 사망사고는 지난해와 같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지난해의 경우 32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34명으로 27%(88명) 감소했다.
전남지역도 올 3·4분기 중 105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111건에 비해 5%(6건) 감소했다. 사망사고는 전년과 같이 3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는 지난해는 22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81명으로 21%(48명) 줄었다.
특히 경남지역의 경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이 전개됐음을 보여줬다. 경남지역에서 올 3·4 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0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239건에 비해 14%(33건) 감소했다. 특히 대형사고가 크게 줄어 지난해의 경우 버스교통사고로 5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도 지난해는 397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70명으로 7% 감소했다.
경북지역과 제주지역은 사고발생 등은 예년에 비해 줄었으나 사망자가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경북지역에서 올 3·4 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4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80건에 비해 18%(33건)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는 6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4명이 발생해 경북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대형사고 감소방안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지역도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중에는 33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4건으로 27%(9건) 감소했으나 지난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사망사고가 1명이 발생했다.
반면 대구와 경기지역은 전체 사고발생 건수는 늘었으나 사망사고는 감소해 이들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대구지역에서 올 3·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0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92건에 비해 6%(12건) 증가했으나 사망사고는 지난해는 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지역의 경우도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중에는 91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994건으로 9% 증가했다.그러나 사망사고는 지난해는 15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6명으로 크게 줄었다.
광주지역의 경우도 사고발생은 지난해 58건에서 올해 64건으로 다소 늘었으나 부상자는 예년보다 감소했다.
울산지역은 사고발생과 인명피해가 예년보다 늘어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올 3·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9건으로 전년의 72건에 비해 10% 증가했다. 또 인명피해는 지난해 3·4 분기 중에는 단 한 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2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11명이었으나 올해는 121명으로 증가했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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