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캠페인=<7>올 하반기 해외 선진국 체험 연수기
상태바
버스캠페인=<7>올 하반기 해외 선진국 체험 연수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환경 개선·안전의식 전환 계기 '성과'

 

버스공제조합이 매년 우수조합원사 및 공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선진 교통문화 체험 해외 연수' 가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는 등 교통안전 의식제고를 통한 사고예방 및 감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은 지난 10월5∼8일, 10월12∼15일 등 두차례에 걸쳐 각각 3박4일간 62명의 조합원사 직원과 공제조합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벳부, 아소, 구마모토 지역에서 해외 선진국 연수를 실시했다. 버스공제조합이 일본지역에서 실시한 주요 연수과정 등의 조명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버스업체들이 추진해야 할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 활동 방안 등을 모색해 본다.


우수 조합원사 및 공제 직원 대상 '일본 선진업체' 연수
버스회사 직접 방문… 안전관리 현황·교육 등 모니터링

회사 자체 안전운전 체험센터 운영해 맞춤식 교육 실시
장기 무사고자 기간별 차등 포상해 안전운전 동기 부여

 

 

버스공제조합은 올 4월과 10월 등 두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조합원사와 공제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국 연수를 실시했다.
버스공제조합의 이같은 해외 선진국 연수는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 활동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공제조합의 경영발전에 공헌한 직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선진국들의 교통안전 운영체계 등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 습득해 이를 우리나라 버스업체들의 교통안전을 증진시키고 내실있고 체계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하는데 활용토록 함으로써 사고예방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다.
버스공제조합의 해외 연수 대상자는 ▲연평균 사고율이 가장 낮은 조합원사 ▲전년도 동기간을 기준으로 사고 감소율이 높은 조합원사 ▲최근 2년간 손해율이 낮은 조합원사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조합원사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사 직원 30명과 공제조합 직원 32명 등 62명을 선정해 일본 주요 지역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연수 기간중에는 일본내 유수의 버스회사를 방문, 회사 운영방침과 교통안전 운영체계, 대시민 서비스 제고 방안 등을 직접 체험케 했다.
하반기 연수단은 니시데쯔 버스회사를 방문, 이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 등을 둘러봤다.
니시데쯔 버스회사는 1909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현재 철도업종, 버스업종, 해상운송사업, 이용운송사업, 항공운송대리점업, 통관업, 유원지, 부동산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일본 재계서열 5위에 해당하는 대기업이다.
후쿠오카 츄우오구 천신 잇쵸매 11번17호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자본금은 261억5729만엔이다.
종업원은 4370명이며 210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내·외 버스운송사업과 관련, 민영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에 관한 기본방침을 정해 전사원들이 혼연일체로 사고예방 및 친절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고를 야기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사고발생 시 사고위원회를 개최, 사고발생시점 1일전부터 운전자의 행적과 사고 당시의 운행상태를 파악하고 심리테스트 등을 통해 사고원인 분석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또한 운전자 개인별로 기록을 통해 승급이나 급여책정 등의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신규직원의 경우는 자체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운전 자격이 주어지며,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에게는 5년, 10년, 15년 등 무사고 기간별로 차등해 포상을 실시하는 등 안전운전 동기부여와 함께 각종 안전교육 연수와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2009년의 경우 2102대의 차량이 야기한 교통사고가 200건 내외에 불과했다.
이는 이 회사의 이같은 철저한 사고예방 제도의 운영 및 활동에서 기인했다고 이 회사 안전담당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의 안전관리는 승무원들의 철저한 안전운전 의식과 안전운전 교육에서 출발한다.
이 회사는 차량 운행 전 승무원들에게 반드시 안전운전 점호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잘못된 운전습관에 대해서는 자체 교육 실습장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승무원별 시정 자료로 활용해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또한 사업관리자를 중심으로 사고예방 및 무사고를 목표로 안전관리 규정과 연중 안전교육 계획 등을 수립해 전직원에게 공동 목표 의식에 대한 신념을 주지시키고 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탄력적인 근무체계 운영과 철저한 차량정비도 병행 실시해 무사고 운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규직원의 경우 자체 운행체험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의거, 1개월 이상 안전 교육을 필한 후 운행 자격을 주는 등의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에 매우 적극적이다.
연수단은 니시데쯔 버스회사 방문 결과 차량 운행여건에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구조로 우리나라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로위 불법 주정차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단속으로 버스의 원활한 운행여건을 보장하는 등 버스운행에 따른 불안전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단은 운수 종사자 스스로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갖고 사고예방 및 고객 친절에 임하는 모습을 통해 철저한 직업의식에서 비롯된 운행 습관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수단은 업체 자체의 안전운전 체험센터 운영으로 운수 종사자의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고 운행 시스템의 자동화로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버스 에코 드라이빙을 위한 절제된 운행 습관의 생활화로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이같은 해외 선진국 연수를 각 선진국들의 교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 실시할 것을 요망하는 한편 이번 연수가 효과적인 안전관리체계 및 고객 중심의 안전관리제도를 도입해 발전된 대중교통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교통환경 개선 및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큰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parkhj@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