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주선망 '화물마당' 29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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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주선망 '화물마당' 29일 서비스 개시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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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聯, 화물운송거래 투명성 증대와 선진화 기대 ...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회장 명영석)와 전국 16개 시․도 주선협회가 KT와 제휴해 추진해온 통합주선망 ‘화물마당’이 오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통합주선망 ‘화물마당’은 주선업체가 운송할 화물을 이 정보망에 등록해 통합하고, 이를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콜센타와 연계해 배차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화물운송시장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약 50개의 정보망들이 있으나, 개별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화물을 운송하는 주선업체가 여러 곳의 정보망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정보망들의 프로그램과 운영시스템이 표준화돼 있지 않은데다 정보망 내에서의 각종 편법행위는 물론 운임결제 문제 등으로 끊임없이 민원이 야기돼 왔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감안, ‘화물마당’은 한번 입력으로 통합적인 차량 수배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표준화된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선업체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향후 전자인수증, 결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거래를 선진화시키고 연계된 콜센타들과 협력해 정보망시장 안정을 선도할 계획이다.

주선연합회 관계자는 “화물마당 활성화를 통해 주선업체의 경영효율과 거래의 투명성이 증대되고 공차율 감소 및 주선사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화물마당과 연계된 콜센타에는 전체적으로 약 3만대의 차량이 가동되고 있어 원활한 배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화물마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선업체는 화물마당 홈페이지(http://www.화물마당.com)나 1899-8287로 회원가입 신청을 하면 되고, 개인 차주는 화물마당과 연계된 콜센타에 회원가입을 하면 화물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1대 허가, 위․수탁(지입) 운영 등으로 약 40만대의 영업용 화물차량 중 95% 이상이 개인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화주 등과 물량계약을 맺고 있는 주선사업자가 이들 개인화된 차량들을 이용해 운송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영업용 화물차의 70% 이상을 주선사업자가 취급‧처리하고 있어 주선사업자가 개인 차주에게 화물운송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화물정보망 이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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