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세월호 침몰사고 아픔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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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택시, “세월호 침몰사고 아픔 함께한다”
  • 곽재옥 기자 jokwak@naver.com
  • 승인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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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업체 ‘3000만원’ 성금모금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전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법인택시업계가 성금모금을 통해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서울법인택시조합(이사장 오광원)은 지난 4월 24일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55개 법인택시업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3000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조합도 500만원을 내놓는다.

모금은 각 택시회사의 성금을 조합이 일괄 취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서울시법인택시사업자 일동’ 명의로 방송사와 신문사 등 성금모금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광원 이사장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성금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것은 이웃과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법인택시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인택시업계는 이번 세월호 성금모금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그동안 정기총회 시 화환 대신 모인 ‘사랑의 쌀’을 아동센터와 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택시무료탑승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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