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스파턴버그 공장서 뉴 X7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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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스파턴버그 공장서 뉴 X7 생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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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뉴 X7’을 새롭게 생산하면서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뉴 X7은 BMW X 패밀리 중 최상위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다. 스파턴버그 공장에서는 현재 X3, X5, X5 M, X6, X6 M 등 X1을 제외한 모든 X 패밀리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인 BMW 뉴 X4 생산을 시작했으며, 뉴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생산 라인 확장과 동시에 종업원 수도 10% 증가해 기존 8000명에서 8800명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스파턴버그 공장은 BMW그룹 생산 네트워크 가운데 생산량 기준 최대 공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지난해 총 29만7326대를 생산했다. 근무일 기준으로 현재 하루에 약 1100대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BMW 스파턴버그 공장의 연간 수출액은 미화로 75억 달러에 이른다. 이에 따라 BMW그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지역을 제외한 총 수출액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수출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스파턴버그 공장 생산 차량 70%가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BMW 생산부문 총괄 겸 그룹 보드멤버는 “스파턴버그 공장은 ‘생산이 시장을 추종한다’는 BMW 성공 전략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본보기”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우리가 이 지역에서 일해 온 20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미국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1994년 생산을 개시한 이래로 지금까지 26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해 전 세계 고객에게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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