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합천에 굴삭기 종합 시험개발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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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합천에 굴삭기 종합 시험개발센터 오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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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3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굴삭기 종합 시험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후 1년 만에 완공된 종합 시험개발센터와 창원공장 내 첨단기술개발센터가 굴삭기 연구개발 핵심 기지로 그 역할과 위상을 다할 것이라 기대했다.

합천 시험개발센터는 전체 25만3515㎡ 규모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장비 시험 및 검증이 가능한 대형 테스트 빌딩, 성능 시험장과 전천후 시험장 등 10개 핵심 시설은 물론 신제품 시연과 시승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고객평가센터가 들어서 있다.

시험개발센터 건립을 위해 회사가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140억원 정도. 향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지면 오는 2016년까지 18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들어서는 시험개발센터는 굴삭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 요구되는 제반 성능 검증 활동인 성능시험과 신뢰성시험, 내구성시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완성장비 종합 성능 검증 센터로 알려졌다.

신뢰성 시험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별도 완성장비 신뢰성 시험장 구축을 통해 가동률이 3배 향상됨과 동시에 개발 기간도 단축될 수 있게 됐다.

제품개발 검증시험능력 또한 2배 이상 향상될 전망. 여기에 120톤급 초대형 장비 시험이 가능해지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굴삭기 개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볼보건설기계 및 합천군 관계자를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했다. 볼보건설기계그룹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앤더스 라슨 수석부회장도 함께했다.

앤더스 라슨 수석부회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은 한국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개발센터 오픈은 이와 같은 그룹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합천 시험개발센터를 디딤돌로 한국 내 굴삭기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성장해 볼보건설기계그룹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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