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성장할수록 소비자 피해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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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성장할수록 소비자 피해도 ‘증가’
  • 김정규 maverick7477@naver.com
  • 승인 2014.0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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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등록세 과다청구, 허위매물 등 유형별로 진화
車등록증, 사고이력, 성능점검기록부 학인 ‘필수’

지난해 중고차 등록대수가 337만7084대를 넘어서는 등 중고차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고차 거래 소비자 피해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거래가 살아나고 있지만 반면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시장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중고차 거래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 2010년 1만 1083건에서 2011년 1만 2940건, 2012년 1만 564건으로 매년 1만 건 이상의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차 거래의 피해 유형별로는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기재된 내용과 달리 차량 상태가 불량하고 그에 따른 보증수리를 회피 ▲매매업자가 이전등록을 직접 해준다며 취등록세 비용을 과도하게 청구하고 영수증을 주지 않는 경우 ▲인터넷에 허위매물을 올려 소비자를 유인한 후 이미 팔렸다며 다른 차량을 사게 하는 속칭 ‘데모카’ 사기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거래에서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허위매물이나 사고차량 등에 낚이지 않으려면 구매하려고 하는 목적에 맞는 차량과 금액을 대략 정한 뒤 차종과 연식에 해당하는 실거래 가격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이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경우 고장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판단된다고 해도 자동차등록증과 사고이력정보,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는 딜러에게 요청해 팩스나 메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도 면밀히 분석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교통안전공단의 차량관리 시스템에서는 사고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 갈 때에는 자동차 관련 전문가와 동행해 실제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주변에 상담할 전문가가 없다면 검증된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유카의 현대자동차 가격보장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특히 전 차량을 회사 차원에서 매입한 차량만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이 없으며, 신속한 명의이전 및 송금으로 안전한 중고차 매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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