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에쿠스, 美시장서 인테리어 인정받아
상태바
쏘울·에쿠스, 美시장서 인테리어 인정받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즈오토 ‘베스트 인테리어’ 수상

기아차 쏘울과 현대차 에쿠스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워즈 오토(Wards Auto)’가 주는 ‘2014 베스트 인테리어’ 상을 수상했다.

수상발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시건주 디어본시에서 개최된 워즈오토 인테리어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이번 워즈 오토 베스트 인테리어 상은 41개 차종을 평가해 주어졌다. 내부 인테리어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 여부를 비롯해 거주성과 안정성, 마감처리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었다.

워즈 오토는 “새롭게 디자인된 쏘울 실내 공간은 실용성이 뛰어난 편의사양을 자랑하면서도 이전 모델이 가진 개성을 계승하고 있다”며 “링 모양 스피커가 장착된 도어트림은 개성 넘치고, 버튼 조작이 수월한 핸들은 인체공학적으로 뛰어나다”고 평했다.

현대차 에쿠스에 대해서도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인테리어와 여유 있는 휠베이스 등 명품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2011년(K5)과 2013년(K3에) 이어 올해까지 3회에 걸쳐 베스트 인테리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대차는 2011년(아반떼)과 2012년(그랜저․엑센트), 2013년(싼타페)에 이어 올해로 4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

워즈 오토는 미국에서 80년 넘게 자동차 산업 관련 뉴스, 산업데이터, 산업분석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사이트, 잡지, 뉴스레터와 같은 매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내 권위 있는 워즈오토 10대 인테리어, 워즈오토 10대 엔진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2009년 미국 현지 판매 첫 해부터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돼 3년째 기아차 미국 현지 판매 차종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올해도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4만7038대에 이른다. 지난해(4만324대)보다 16.7% 증가한 수치다.

쏘울은 미국 내에서 탄탄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 지난해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 초기평가서 소형 다목적 차량 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로부터 ‘2014년 최우수 잔존가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2009년에 이어 2014년에도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고, 올해 초 iF 디자인상을 수상해 미국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이고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에쿠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2010년 12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에쿠스는 2011년부터 매년 3천대 이상을 판매되고 있다. 연간 6만대가 팔리는 美고급차 시장에서 5%대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