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콤팩트 SUV 새 지평 열 것”
상태바
“포르쉐 마칸, 콤팩트 SUV 새 지평 열 것”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보’, ‘S’, ‘S 디젤’ 3종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뉴 마칸 터보’와 ‘마칸S’를 공개했다.

마칸은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출시 이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마칸은 포르쉐가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출시하는 첫 스포츠카. “모든 세그먼트에서 스포츠카를 생산한다”는 포르쉐 철학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모델이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은 어느 도로에서든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운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포르쉐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핸들링 장점을 살려 최대 가속력과 제동성, 엔진 파워, 민첩성과 조향 정밀성이 잘 조합됐다.

라인업은 ‘터보’, ‘S’, ‘S 디젤’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마칸 최상위 모델인 터보는 콤팩트 SUV로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포르쉐 차종에 처음 쓰이는 엔진이다. 최대출력 400마력에 최대토크 56.12kg․m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에도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66km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7.2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50g이다.

S에는 최대출력 340마력에 최대토크 46.94kg․m에 이르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254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 데 5.4초가 걸린다. 역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을 적용하면 5.2초로 단축된다. 복합연비는 ℓ당 7.3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48g이다.

6월 출시되는 S 디젤에는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출력 258마력에 최대토크가 59.18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걸린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6.1초로 0.2초 내려간다. 최고속도는 시속 230km.

마칸에는 다양한 사양이 기본 장착돼 있다. 모든 모델에 전자제어식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갖춘 액티브 사륜구동시스템이 달려 있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견인력을 거의 방해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만큼 힘을 전달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멀티 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 파워리프트 테일게이트, 포르쉐 힐 컨트롤(PHC), LED 테일라이트 등도 기본 장착 사양이다.

또한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에어 서스펜션 탑재가 가능해 콤팩트 SUV 부문서 스포츠카 포지셔닝을 명확히 보여준다.

마칸이 지닌 스포츠카의 전통은 디테일한 디자인 부분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넓고 낮은’ 스포츠카 전형을 충실히 따르면서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디자인은 경량 구조를 채택한 가운데, 우아함과 스포티함, 역동성과 정밀성을 포함시켰다. 조화로운 비율을 자랑하는 곡선은 콤팩트하면서도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노면에 밀착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포르쉐 스포츠카에서 차용한 디자인 디테일은 마칸이 갖고 있는 스포츠카 다운 성능을 돋보이게 만든다. 사이드 뷰 윈도 그래픽과 포르쉐가 플라이 라인이라 부르는 후미 경사진 루프라인은 911과 뚜렷하게 닮아 있다.

윙 역시 911의 부드러운 옆모습을 연상시킨다. 마칸은 포르쉐 디자인을 더욱 완벽하게 진화시켰다고 평가받는 918 스파이더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고 있다. 메인 헤드라이트 기본 형태와 앞문과 뒷문 하단 사이드 블레이드는 918 스파이더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기본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역시 918 스파이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콤팩트한 3차원 디자인과 LED 기술이 결합된 마칸 테일램프 역시 눈에 띄는 디자인적 요소. 역시 918 스파이더를 연상케 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S 디젤이 8240만원, S 8480만원이며, 터보는 1억740만원이다.

김근탁 대표는 “마칸은 콤팩트 SUV 시장에서 강력한 스포츠카로 한국 시장에서 또 하나 모멘텀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마칸을 통해 포르쉐 브랜드 철학과 가치가 더욱 많은 고객에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