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모바일 진단 장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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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모바일 진단 장비 개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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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모바일’ 오는 9월 현장 투입
 

태블릿PC만 있으면, 차량진단 가능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차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차량 진단 장비 ‘GDS-모바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GDS-모바일은 현대·기아차가 2006년부터 사용해온 기존 차량 진단 장비 GDS(Global Diagnostic System)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차량 진단장비. 국내에는 오는 9월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 거점에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GDS는 크기가 큰 유선형 진단 시스템으로, 물리적인 이동에 제약이 있어 별도 작업공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GDS-모바일은 일반 태블릿PC와 차량 장착용 소형 통신 모듈(VCI Ⅱ) 간에 무선통신을 이용함으로써 진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GDS-모바일을 이용해 고객 서비스에 나설 경우 무선통신을 활용한 고장진단 절차 단순화 및 고속화는 물론 실시간 차량 정보 업데이트를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정비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모으고 있다.

아울러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ECU 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공간 무제약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현대·기아차 차량 서비스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GDS-모바일 공급을 기존 GDS보다 확대해 고객이 더 많은 서비스 거점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GDS-모바일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하이테크 기술개발과 첨단 IT기술 접목을 통해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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